
조선소식
수주급감, 中구조조정 압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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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조선업계가 3년 반 가까이 수주잔량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등 조선소들의 구조조정 압박이 커지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31일 조선업종에 대해 “조선업 수주잔량이 2008년 2억1500만CGT에서 올 10월 1억3000만CGT로 축소돼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 됐다”며 “내년까지 수주잔량은 더욱 떨어져 중국 조선업체들의 구조조정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주잔량이 급감한 이유는 신규 수주물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2007년 최고 호황기에는 발주물량이 9400만CGT에 달했지만 2010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발주량은 2600만CGT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9월까지 발주량은 2360만CGT 정도로 특히 3분기 들어 발주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세계 조선업체들의 건조능력은 연간 5200만CGT 수준으로 공급과잉이 심각하다. 최광식 연구원은 “현재의 글로벌 Backlog은 불과 2년 반 정도로 2003년 이후 역사적 저점을 보이고 있다”며 “현 수준의 발주 및 인도 추이가 내년까지 이어지면 내년엔 2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주잔량 급감에 따른 타격은 한국보다 중국 조선업체에 더욱 심각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한국은 상선에서 1600만CGT의 공급능력을 보유한 반면 수주규모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1300만CGT를 기록했고 빅3의 경우 상선 외에 해양부문 수주로 수주잔량을 오히려 늘렸다. 반면 중국은 정부의 지원 덕에 지난해까지 수주잔량 감소폭이 제한적이었으나 올들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1830만CGT의 공급능력 대비 올해 810만CGT를 수주하는 데 그쳤다.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9월까지 선박건조량은 5101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반면 신규 선박 수주량은 2902만DWT로 43%나 급감했다. 9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1억6886만DWT로 2010년 말 대비 15% 줄어들었다. 최광식 연구원은 “내년에 중국 조선사들의 수주잔량은 반년 이상 소진될 수 있다”며 “중국 조선사들은 올해부터 심각한 구조조정 압력에 시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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