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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2010년 이후 조선시황 하락?

  • 등록일2008-07-15

  • 조회수8252

  최근 들어 호황을 보이고 있는 신조선 시황이 오는 2010년 경에는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의 HSBC은행은 최근 조선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조선산업이 가까운 장래에 한국을 따라잡고 일본 및 유럽 조선소는 점차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세계의 신조선 시황은 오는 2010년을 고비로 점차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향후 2년 이내에 중국 조선업계의 신조선박 건조능력은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50% 가량 증가, 중국이 세계 최대 조선국가의 지위에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한국은 탱커, FPSO, LNG선 등 일부 선종에 있어서는 경쟁력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벌커 등 일반상선과 같은 비교적 저가의 선종에서의 시장점유율은 건조원가가 저렴한 중국 조선소에 밀리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의 경우 한국이나 중국보다 건조원가가 높아서 경쟁력이 한국보다 더 취약하며, 최근 Aker조선 지분 39%를 한국기업이 인수한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유럽조선은 점차 한국에 시장점유율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조선시황과 관련해 이 보고서는 지속적인 강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2006-2007년의 고도성장 충분한 수주잔량으로 2009-2010년 조선소 수익성은 현재보다 30-66%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2010년까지 중국의 급격한 증산과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의 신규발주 및 선대수요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건조능력 과잉문제가 대두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즉, 건조능력 급증, 발주증가 속도 완화, 발주 취소 증가 등으로 2010년 이후 세계의 신조선 시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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