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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중견기업, 조선업에 ‘올인’?

  • 등록일2007-12-12

  • 조회수8294

  중견기업들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조선업 투자에 발 벗고 나서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아예 주력업종을 조선업으로 변경하는 등 조선업에 올인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조선을 비롯해 SPP조선 등 그동안 대형 조선업체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중견 ․ 중소 조선업체들이 도약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롯데그룹에 대한화재 지분 57%를 매각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대주그룹은 매각대금(:금융권3,700억원 추정)가운데 일부를 계열사인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건립 등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그룹은 대한조선에 총 3조2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 중 1조원은 자체 자금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그룹 자산을 잇따라 매각하고 있다고 대주 측은 설명하고 있으며, 최근 박재영 대주그룹 부회장은 언론 간담회 등을 통해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그룹의 재무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조선에 대한 자체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대대적인 인력 확보에 나선 SPP조선도 조선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010년 매출 2조 달성과 함께 향후 세계 10대 조선소로 진입한다는 방침을 갖고 대대적인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SPP조선은 2005년부터 지난 5월 현재까지 100여척(:수주잔액 45억불)을 수주, 2010년까지 물량을 미리 확보해 놓은 상태로 올해 추가로 30억불의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중견 ․ 중소 조선업체들은 대규모 시설투자와 함께 대형조선소 출신의 인력을 활발하게 스카우트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대중 등 국내 ‘빅3’ 조선업체들은 요즘 해양플랜트, 초대형 컨선 등 고가 및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생 조선업체들도 대형사들이 외면하는 벌크선이나 5만dwt급 PC선 등을 수주하는 게 가능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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