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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대우, 보령에 선체블록공장 추진

  • 등록일2007-12-17

  • 조회수8306

  보령시가 대규모 조선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대우조선해양과 비밀리에 접촉중인 것으로 달려져 향후 유치 여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보령시에 따르면 서해안 지역에 33만㎡ 규모의 조선블록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대우조선해양에 해안가를 중심으로 2-3곳의 대상지를 추천하고, 유치를 위해 활발한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해안과 중국, 유럽 등에 현지조선소 및 선체블록 공장을 가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종의 활황을 맞아 선체블록 및 관련 기자재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서해안 지역을 블록공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충남도청에서 예정됐던 관창산업단지 입주기업 MOU체결식이 갑작스레 취소된 것도 이 일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보령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이 소유하고 있는 관창산단 부지에 대해 MOU를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대우조선해양에서 갑착스레 연기를 요청해와 시와 충남도가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블록 공장은 특성상 해안가 외에도 해안과 가까운 내륙에 입지할 수 있어 해당업체가 자사 소유의 관창산단 부지를 블록공장으로 활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시간을 벌어 놓은 것이 아니냐는 것이 주변 소식통들의 견해이다.

 보령시는 향후 조선소로의 전환 등을 고려해 일정 이상의 수심을 갖고 있는 해안가를 선정해 대우조선해양에 블록공장 후보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시 관계자는 “조선블록공장이 해안가에 입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8m 이상의 수심이 확보돼야 한다”며, “보령은 그 이상의 수심을 갖고 있는 곳이 있어, 앞으로 조선소로의 확장 등을 고려해 해안가로 후보지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에 따르면 33만㎡ 규모의 조선블록 공장을 유치할 경우, 1천-1천5백명이 고용효과 이외에도 직간접투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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