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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조선업계, 후판가격 인하 요구

  • 등록일200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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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가 동국제강에 후판가격을 낮춰달라는 공문을 최근 수 차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후판 원재료인 슬래브의 국제 가격이 올 하반기 고점과 비교해서 50달러 이상 하락했고, 원화환율도 떨어진 만큼 후판 가격 인하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 10월 후판 가격 인상 이후 국내 조선업체로부터 가격인하 요구가 많았다”면서 “일시적인 슬래브 가격 상승에 편승에서 후판 가격을 올린 것은 아니다”며 인하불가 입장을 전했다.

 즉 슬래브가격이 최근 20-30달러 정도 하락하는 등 조정을 맞고 있지만 지난 2, 3분기에 인상분을 후판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슬래브가격은 올 초부터 계속 상승해 하반기에는 최고 150달러 정도 오르기도 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10월 “국제 슬래브 가격 상승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후판 공급분에 대해 톤당 5만원 가격을 인상했다.

 조선업계는 당시 이에 대해 “동국제강의 후판가격 인상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인상근거도 별로 없다”며 “(이는) 조선업계의 일시적인 수급 압박을 이용하는 것으로서 조선산업의 경쟁력만 저하시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일본과 중국의 경우 자국 내수산업 지원 정책에 호응, 후판의 해외 판매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자국 업체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달러로 환산할 경우 내수가격은 포스코가 톤당 612달러, 동국제강이 665달러, 일본이 500달러, 중국이 480달러 이다.

 조선업계의 수익성 구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재비와 환율로 특히 후판의 경우 전체 선박 건조 비용의 10-15%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환율도 최근 엔화보다 원화의 對달러와 환율 절상 폭이 커져 일본 조선업계의 수주 경쟁력이 크게 향상된 상황이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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