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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조선업계, 통신사·해운사와 함께 스마트 선박 개발에 주력

  • 등록일2019-12-30

  • 조회수8976

 

 조선업계, 통신사·해운사와 함께 스마트 선박 개발에 주력

 

국내 조선·해운사들이 4차산업혁명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가격 경쟁 대신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해 품질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는 통신사, 해운사들과 손잡고 스마트조선소와 첨단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무인화로 이어질 수 있는 자율운항 선박 등 기술력을 선점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나선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SK텔레콤과 손잡고 5G(5세대 통신) 기반 자율운항선박 테스트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9일 대전 선박해양연구센터 내 원격관제센터에서 약 250km 떨어진 거제조선소 바다 위 모형 선박을 실시간으로 원격 제어하는 시험운항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도 KT와 함께 5G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하고 있다. 안전성을 높이면서 비용은 줄이고, 생산성도 향상한다는 목적이다. 안전요원들은 360도 웨어러블 넥밴드를 착용해 관제센터에서 조선소 현장 곳곳을 살피고, 대형 크레인 관제와 이동체 충돌방지를 위해 설치된 5G 기반 UHD급 CCTV를 설치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은 "조선업도 4차 산업혁명의 예외가 아니다"라며 "5G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조선소 구축은 조선업이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대 LNG 해운과 손잡고 스마트십을 선보였다. 양 사는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구축하고, 선박 운항 데이터를 축적·분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상선과도 사물인터넷(IoT), 선대 운영 육상플랫폼, 선박 자재 창고 자동화 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 선진국들이 기술적용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만큼, 우리도 기술발전을 지속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양종서 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은 "한국 조선소들의 스마트 선박 개발이 늦어질 경우, 기술과 시스템을 보유한 거대 기자재 기업의 하청업체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며 "변화에 적응하고 나아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383

 

(기사출처 : 월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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