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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韓 건조 중고선, 中 대비 2배 비싸

  • 등록일20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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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중고 선박 거래(S&P) 시장에서 한국 조선소가 건조한 선박이 중국산보다 최대 2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이 2008년 건조한 18만dwt급 벌크선은 지난해 말 약 3,000만달러에 매각됐다. 같은 선령(8년)의 18만dwt급 중국산 벌크선은 지난해 말 이 가격의 절반 수준인 약 1,600만달러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세계 선박 발주가 집중된 2008년은 중국이 벌크선을 건조하기 시작한 시점이라 중고선 품질이 한국산과 차이가 많다”고 설명했다.

 대한조선이 2010년 건조한 18만dwt급 벌크선 역시 2015년 2,700만달러에 매각됐다. 같은 시기 동급 중국 선박(1,900만달러)보다 42% 비싸게 팔린 것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유럽 선주들 사이에서 중국산 선박 품질이 좋지 않아 배를 오래 보유할 거면 한국산을 써야 한다는 평가가 많아지고 있다”며 “중국산은 선체의 용접 불량이 많고 파이프라인이나 후판도 튼튼하지 않아 선박 골격이 시간이 지나면 쉽게 손상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규제가 강회되는 추세여서 오래 전 건조한 중국 선박의 중고선 가격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기술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앞으로 중고선가 격차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출처 : 일간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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