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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국내 중소조선 자생 가능성 충분

  • 등록일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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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선해양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대기업 위주의 사업정책과 구조가 하루 빨리 고쳐져야 한다며 국내 중소 규모 조선.기자재 기업의 잠재력이 높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지난 17일 '4차 산업혁명과 조선해양산업 발전전략, 일자리 유지와 창출방안 토론회' 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조선산업의 발전전략과 일자리를 지키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자리였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종훈 의원(무소속)은 "지역구인 울산 동구에서만 2만 2,300명 정도가 일자리를 잃게 되는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관련직에 종사하고 있는 24만명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고 있다" 고 말하며 "정부는 인적구조조정만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위기를 예상하지 못한 정부 책임은 없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은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서울대학교 시장과정부연구센터 소장), 안재원 금속노조 연구위원, 한순흥 KAIST 해양시스탬 대학원 교수(KAIST 해양기술센터 소장), 홍성인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았다.
 박상인 서울대 교수는 "조선해양 산업의 위기는 선박 수주 일변도에서 벗어나겠다고 해양플랜트 쪽에 무리하게 뛰어들어 저가 수주의 출혈경쟁을 일삼은 '빅3' 조선사의 책임이 크다" 며 "대기업 위주의 경제구조에서 구조조정 역시 대기업에 유리하게 이뤄지고 있다. 중소 규모 조선사들은 대부분 시장 퇴출 대상이 됐다" 고 밝혔다.
 한순흥 KAIST 교수는 국내 중소 규모의 조선.기자재 기업의 잠재력이 높다고 봤다. 한 교수는 "대기업 위주의 공적 자금 투입과 지원이 문제"라며 "일본 같은 경우 대기업의 연쇄 파산 이후 중소 규모 조선소들이 뭉쳐서 살아 남았다. 이들이 다시 경쟁력을 갖고 살아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 말했다.
 안재원 금속노조 연구위원은 "현재 조선산업은 저점을 찍고 원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미 한국 내 조선 관련 중소기업은 3분의 1 이상 줄었다고 본다" 며 "대기업 위주의 산업정책과 구조가 하루 빨리 고쳐져야 한다" 고 말했다.
 홍성인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세계적으로 연안여객선, 철광석 등을 나르는 선박 등 노후 선박 규모가 크기 때문에 중소 조선업체들이 다시 자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고 말했다.   <기사출처 : 일간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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