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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韓中日기획3]기술.인재 양성이 핵심

  • 등록일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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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조선산업은 현재 내수에 크게 기대지 않고, 전 세계 선주사들을 대상으로 각종 해외 수출선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인건비는 중국도 최근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과 일본의 일부 조선사들은 해외 조선소 진출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전략을 펼치는 중이다. 환율 변동에 따른 가격경쟁력 변화, 국제유가의 출렁임에 따른 선박 ․ 해양플랜트 수요 변화 등 외부환경 요소들은 끊임없이 변동하는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선해양 및 관련 기업들은 시장환경의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며 유연한 대응전략을 세우는 동시에 차별화된 업계 선도 기술력과 인재 확보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백점기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선박해양플랜트 기술연구원장)는 세계 초일류 조선 ․ 해양플랜트 산업국가가 되기 위한 ‘4대 요소’ 로 미래비전전략(창조), 인프라, 인재, 기술을 꼽았으며, 네 가지 요소에 대해 2013년 기준으로 미래비전전략은 한국 25, 중국 25로 동등하고 인프라 역시 한국 25, 중국 25로 같지만 인재는 한국 25, 중국 20으로 한국이 앞서며, 기술에서는 한국 25, 중국 15로 우리나라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백 교수는 우리나라가 중국에 앞서가려면 인프라는 유지하면서 기술과 인재 부분에서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중국 조선업의 강점으로는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 진작 ․ 창출(노후선 해체 촉진 보조금 지원, 친환경선박 대체 발주 유도: 해운 ․ 조선 동시 육성 ․ 지원)과 막강한 금융지원을 들 수 있다. 또한 현재 정부 주도로 강력한 구조조정을 진행 생산량을 억제하는 동시에 우수한 조선기업들은 추려서 향후 선택적 지원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중국은 해양플랜트 부문도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여 2013년 싱가포르를 추월하며 잭업 리그 시장을 주도하였고, 이어 시추선(드릴십 등), FPSO, FLNG 시장도 진입을 시작하는 단계다.
 홍성인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은 조선해양산업의 목표를 조선해양 대국에서 시스템 개편을 통한 조선해양 강국으로 설정하였으며, 현재 진행되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좀 더 콤팩트한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질적으로 강해질 전망” 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내 국영조선사들 간 고강도 인수합병으로 초대형 업체가 가동되어 규모의 경제에 효율까지 갖추면 세계 시장의 블랙홀이 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봤다.
 중국은 정부가 노후선 교체 선박을 친환경선박으로 유도함으로써 해운부문의 운항효율 제고, 조선사의 친환경선박 건조기술 제고, 기자재 부문의 친환경기자재 개발 및 생산 확대 성과를 동시에 획득하고, 해외 원천기술 업체들이 중국을 생산기지로 활용하려는 전략이 맞물리면서 건조기술 및 기자재 자급률 제고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란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다만, 현재 국영 조선그룹 산하 조선소들의 비리, 야드 혼용 및 현장관리 혼선으로 인한 비효율 등이 지적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국영 조선그룹이 시황 악화와 인도 지연에 따른 수익 저하로 고전하고 있고, 전체 건조능력 활용률이 2013년 61.6%로 세계 평균을 밑돌고 있으며, 여전히 벌크선 비중이 50%를 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Clarkson 자료에 따르면 전체 건조능력 활용률(가동률, 2013년)은 한국이 78.2%로 가장 높고 일본이 75.6%인데 비해 중국은 61.6%로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홍 연구위원은 우리나라가 조선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 시장을 보다 차별화하고 고부가가치 기술을 접목한 고품질 영역으로의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대형 조선해양업체가 지향하고 있는 해양 엔지니어링 설계 부문 강화 전략이 타당한 것으로는 보이나 이로 인한 상선 부분의 효율 저하와 부분 공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취약한 해양 FEED, 기본설계 역량을 자력으로 키우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설계 및 건조 프로젝트 전체를 관리하되 해양 FEED 및 기본설계 전문 협력업체를 활용하여 부족한 기능을 내부구조로 끌어들이는 전략을 제시했다.                                                                                                     <기사출처 : 일간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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