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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日기획4]경제정책.금융 전폭지원

  • 등록일2014-12-19

  • 조회수8595

 조선업을 부활시키기 위한 일본 정부의 전폭적 지원은 경제 정책 및 금융 지원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 정권이 최근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엔저(엔화가치 하락)’ 가속화로 국내 수출기업들이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주가와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춰온 아베의 선거 압승으로 당분간 일본 주가 상승과 엔화 약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엔화 약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엔 ․ 달러 환율은 125엔까지 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베 총리는 자국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적극 추진 중이며, ‘엔저’는 최근 일본 조선업의 부활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은 자국 조선소들의 신규 수출선박 계약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적극 제공 중이며, 특히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Japan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이 해외 선박금융 제공에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금년 6월 일본국제협력은행과 함께 그리스의 비상장(non-publicly listed) 사기업(private) 선주사들을 위한 새로운 선박 수출 금융기법을 선보였다. 일본 국토교통성의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Two-Step Loan’ 이라고 명명된 동 선박금융 기법은 ▲JBIC ▲대출업체(선주사)가 소속된 국가의 현지은행, ▲대출업체(선주사) 3자 사이의 자금흐름으로 구성, 먼저 JBIC가 현지은행에 저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다시 현지은행이 이 자금을 선박 수입업자(또는 선주사) 에게 일정한 마진금리를 더한 후 융통시키는 구조다.
 국토교통성 관계자에 따르면 동 신 금융기법의 목표는 그리스, 터키, 인도네시아 등의 중소민영선사들이 JBIC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만들었던 정보 격차를 줄이는데 있다.
 이미 기존에도 JBIC는 일본 조선소에서 벌커, FPSO 등 신규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건조하는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홍콩, 싱가포르, 칠레 선주사들을 위한 ‘선박 수출 구매자 신용(Buyer’s Credits for Export of Ships)’ 대출(협조융자) 계약을 최근 수년간 연달아 체결하고 있다.
 아울러, 협조융자의 국내외 민간 대출 부분에 대해서는 일본무역보험(NEXI)에 의한 무역대금 대출 보험이 제공되고 있다.
 일본재단(Nippon Foundation) 역시 매년 정기적으로 조선 및 관련 사업의 운전자금 대출을 실시하며 업계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 국토교통성 민관 논의를 거쳐 일본 조선업계가 공동으로 설립했던 일본선박투자촉진(주)(JSIF, Japan Ship Investment Facilitation Co., Ltd)은 금년 12월 중순 해산을 결의 청산절차를 밝게 됐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박금융이 위축됐던 시대에 일본 조선업의 신규 선박 수주확보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최근 일본 조선소의 수주 환경이 JSIF 설립 당시보다 크게 회복되며 해산이 결정됐다.
 한편, 최근 들어서는 일본 Sumitomo Mitsui Trust Bank(三井住友신탁은행)가 프랑스 Credit Agricole 그룹 산하의 Credit Agricole Corporate & Investment Bank(CA-CIB)와 해운 및 해양(offshore)업계 대출을 위한 50:50 투자의 합작회사 Sea Bridge Finance Limited를 설립, 일본 선박금융 은행들의 글로벌 시장진출이 확산될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일본 조선업은 정부의 매우 우호적인 경제 정책과 선박금융 및 유동성 측면에서의 전촉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구조적인 인력난 해소와 첨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진정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기사출처 : 일간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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