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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日기획2]구조적 인력난 해소 착수

  • 등록일2014-12-12

  • 조회수8524

 일본 조선업계는 지난 2013년 이후 환율수혜 및 가격경쟁력 회복에 따른 수주 및 조업 증가를 배경으로 신조선 설계와 건조작업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나 인력 부족으로 인해 설계 작업 등 지연 현상이 심화되면서 중소조선소를 중심으로 건조 공정에 혼란이 야기되는 경우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현지 업계에서는 전문 인력 부족과 기량 저하 등 일본 조선업이 구조적인 인력 문제가 최근들어 표면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은 지금까지 표준선형의 연속 건조가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설계 인원이 충분하지 못한 조선소에서 새로운 국제 규제 등에 따른 설계 부하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하지 못하고 설계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조선업계는 또한 최근 급격히 늘어난 일감에 비해 숙련된 생산 기능인력의 부족 현상 또한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베이비 붐 세대가 은퇴한 이후 일손 부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일본 조선업계 노동자 수는 2014년 4월 초 기준 78,583명(하청 협력사 직원 포함, 국토교통성 해사국)으로 최근의 피크였던 2011년에 비해 7% 감소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일본 조선업계 신규 선박 수주량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73%나 급증했으나, 숙련된 조선 인력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에 정부와 업계가 공동대응에 나서 해외 근로자 고용 확대 등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8월부터 산 ․ 관 실무 Task Force를 구성, 조선업 고용 증대를 위한 방책을 모색 중이며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자국 조선업의 2015년 신조선 건조량이 최대 2,000만GT, 2018년에는 2,200만GT 규모에 도달하도록 하기 위해서 숙련 엔지니어의 고용 규모를 현재의 65,000명 수준에서 71,000명까지 늘릴 필요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해외 엔지니어의 고용도 적극 장려 중이며 2014회계연도에 총 1,533명의 외국 엔지니어(필리핀 515명, 중국 476명, 베트남 414명, 인도네시아 91명 등)가 일본 조선사에 취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일본조선협력사업자단체연합회(日造協)는 지난 11월, 조선소 협력업체들의 일손 부족 문제는 지역과 원청 기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지난 2013년 조선소의 대량 수주 및 조업량의 가파른 회복에 따라 안전 교육 및 안전 대책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으며, 또한 일본조선공업회(SAJ) 및 일본중소형조선공업회 등과 공동으로 원활한 외국인 근로자의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 조선업계는 또한 해양(offshore)설비 분야에서도 전문 인력 고용을 적극 확충하고 있다. 국토교통성은 금년 11월 ‘교통정책 기본계획’ 인재확보 사업의 일환으로 해양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해양개발인력(해양개발 관련 기술자)의 육성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수치 지표는 조선업 등 해양개발 관련 산업에 전담하는 기술자 수를 2013년 약 560명에서 2020년에는 약 2,400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일본 조선사들은 심해 자원개발에 따라 신규 선박 및 해양설비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브라질에도 적극 진출해 있으며, 양국 정부 차원의 협력 하에 일본 조선업계가 브라질 현지의 조선 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2018년 10월까지 4년간)를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 미래에 32,000명의 브라질인 조선 기술자의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기사출처 : 일간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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