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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中기획5]건조선형 다양화 모색

  • 등록일2014-11-26

  • 조회수8537

  최근 중국 조선업계는 구조조정을 통해 실력이 없는 조선소는 도태시키고, 능력이 있는 조선소 위주의 재편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 속에서 남들도 다 건조할 수 있는 선형이 아닌 자신만의 특색을 가진 선형에 주력하거나, 혹은 새로운 특수 선박 영역에 진출하는 것이 장기화된 침체 및 가차없는 구조조정 추세 속에서 생존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의 조선소들은 최근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잇따른 대형선박 수주 및 건조 실적을 내놓았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해양 영역 진출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러한 건조 선종 다양화 추세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올 한해 동안 중국은 ‘첫 번째 수주’, 첫 번째 인도‘가 유난히 많았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최근 선박의 대형화 추세는 이미 대세가 되었으며, 특히 18,000TEU급 이상 메가 컨테이너선 발주가 봇물 터지듯 연이어져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비록 메가 컨테이너선에 대해 최근 공급과잉 및 그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는 하나 에너지 비용의 기존 대비 50% 절감가능 등 장점을 기반으로 당분간은 계속 대형화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역시 올 한해 동안 이러한 추세 속에서 발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선박중공집단(CSIC) 산하의 Dalian Shipbuilding Industry(DSIC)사는 자국의 China Shipping (Group) Company로부터 수주한, 중국 최초로 자주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설계한 10,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CSCL SPRING”호를 지난 1월에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지난 6월에는 중국의 첫 번째 친환경 9,2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프랑스 CMA CGM사에 연이어 인도했다.
  중국의 대형 민영조선사인 Yangzijiang조선 역시 지난 3월 글로벌 선주사인 Seaspan사로부터 수주하여 건조한 첫 번째 10,000TEU급 컨테이너선 ‘韓進布達’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지난 4월에는 Seaspan사와 10,000TEU급 추가 4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중국 국영 해운사인 Chian COSOO Holdibgs사가 Shanghai Jiangnan Changxing조선에 9,4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하였으며, 이러한 컨테이너선 시장의 대형화 추세 속에 피더 신조선 발주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Zhejiang Ouhua조선이 올해 1,700TEU, 2,500TEU, 2,700TEU급 등 피더 컨선 수주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컨테이너선 이외 영역에서도 대형화 추세는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으며, 우선 초대형광석운반선(VLCC) 영역에서 Yangzijiang조선이 최근 동사 최초로 Fortescue Metals Group(FMG)과 260,000DWT급 VLCC 4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GSI)사 역시 FMG의 후속 VLCC 250,000DWT급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연이어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중국이 자주적으로 연구개발 설계 및 건조를 모두 진행한 첫 초대형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이 명명되기도 했는데, 관련 선박은 Shanghai Waigaoqiao(SWS) 산하의 Jiangnan Changxing중공업이 건조를 담당했으며, Jiangnan조선은 연구, 개발 및 설계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최근 몇 년간 공들여온 해양 영역에서 연이은 첫 번째 완공 소식을 알려왔으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지난 21일 보도된 세계 최초로 생산을 개시하는 FLNG의 진수 소식으로 해당 FLNG는 Wison offshore & Marine사가 벨기에 선주사인 Exmar사와 지난 2012년 EPCIC 계약 체결이후 Wison (Nantong) Heavy Industry사에서 건조하여 최근 진수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SWS가 개발, 건조한 또 하나의 고사양 해양설비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의 Reignwood Group이 발주하여, 동 그룹의 자회사인 Opus offshore사와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의 Shanghai조선소, 宏華鑽井設備公司가 공동으로 설계, 건조 그리고 운영을 담당하게 되는, 중국 자체기술만으로 건조된 첫 심해용 드릴십이 지난 11월 8일 ‘HUABIN Opus Tiger 1’호로 정식 명명됐다.
  비록 최근 신조선가가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신조 수주가 증가하는 등 시장 회복의 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중국의 조선업은 여전히 “흐림” 추세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것이 시급한 상황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하에 중국은 최근 가장 취약한 기술 영역에서, 정부 지원을 늘리고 기업별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고 있으며, 이미 특수선이나 해양 영역에서 적지 않은 신기록들을 수립하면서 빠른 속도로 한국, 일본을 위협해 오고 있는 중으로, 중국의 조선 ‘대국’에서 ‘강국’으로의 전환이 그렇게 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사출처 : 일간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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