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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ⅴ)

  • 등록일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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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로, 선박건조기술과 건조공정은 많은  인력의 조직적인 작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당한 연륜이 필요하다. 선박의 품질과 적기 인도라는 측면에서 우리나라 조선소들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이 이를 잘 증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 못지않게 개성이 강하고, 특히 집단의식이 없다는(중국의 유명한 이코노미스트 앤디시에 박사도 인정했듯이) 중국 사람들의 국민성이 조선공업 발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계문명의 흐름이 서구에서 미주대륙을 거쳐서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에 이르는 ‘서진’ (西進) 이듯이, 조선공업기술도 유럽, 미국을 거쳐서 일본에 전달되었고 또 일본에서 한국이 배워왔듯이 어느 시점에서는 중국 조선산업도 우리의 뒤를 이어 전 세계를 리드하는 때가 올 것이다.

 무엇보다도 물동량이 많으면 많은 선박을 필요로 하고 선박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운회사들이 조선소에 대해서 크게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순리이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조선산업 분야에서 계속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에 적기에 좋은 소식이 있었다. 해양플랜트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 기자재개발에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정책방향을 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무궁무진한 자원의 보고인 해양인 개발 하는 것이 우리인류의 미래의 과제라고 볼진대 우리정부나 산업계가 해양플랜트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기로 한 것은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정확하게 방향을 잡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구표면의 70%이상을 차지하는 해양의 개발에 우리의 선도적인 해양플랜트 기술과 과학기술을 접목시킨다면,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더 오랜 기간 유지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으로 사료된다.

 지금까지 ‘한국 현대 조선업의 대두’ 지규억 박사의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경쟁력’에 대한 연재 기고문을 애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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