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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발주물량, 해양이 선박 추월

  • 등록일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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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해운업황 침체로 일반상선 신조발주가 2007년 정점 대비 90% 가까이 대폭락한 가운데 고유가 및 천연가스 수요증가로 해양 석유 ․ 가스 E&P 투자는 지속되면서 2012년 상반기 Offshore 부문 신조선(:드릴십 FPSO, LNG-FSRU 등 선박 형태의 해양플랜트 및 해양작업지원선) 발주금액이 일반상선 발주 금액을 사상 최초로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Clarkson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1년까지 Offshore 부문 신조선 투자는 평균적으로 전체 신조선 투자액의 18.6%에 불과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이 비중이 51.8%까지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일반상선을 앞섰다.

 일반상선 신조발주는 2007년 무려 2,286억불로 사상 최고점을 찍은 이후 2008년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에는 277억불에 그쳐 2007년 대비 88%나 대폭 감소했다. 2010년 819억불과 2011년 604억불로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올해 상반기 146억불로 다시 급감했다.

 반면, 2004년 7.5%에 불과했던 Offshore 부문 신조선 투자 비중은 올해 1-6월 기간 전체 신조선 투자액 303억불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7억불(:51.8%)을 차지했다.

 2010년에는 전체 신조선 투자액 1,85억불 가운데 25%를 Offshore 부문이 차지했으며, 2011년에는 Offshore 비중이 전체 1,024억불 가운데 41%까지 크게 늘었다. Offshore 부문 신조발주는 2007년 투기성 FPSO 발주 붐에 따라 417억불 규모를 보였으며 2008년 382억불, 2009년 136억불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0년 266억불로 다시 증가한데 이어 2011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20억불까지 늘었다.

 특히 지난해  Offshore 부문 신조선 발주금액의 58%를 심해용 드릴십 39척이 차지했다. 또한 한국의 대형조선사들은 2004년까지만 해도 세계 Offshore 신조시장 수주 점유율이 4.3%에 불과했으나 2011년에는 전체 Offshore 부문 신조선 수주액의 54.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빅3는 올해 Offshore 부문 수주액이 조선 ․ 해양 부문 전체 수주액의 70%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해운업계 선복량 과잉, 유럽 재정위기 등의 여파로 조선 ․ 해양업계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2012년 상반기 두 부문의 신조선 투자가 모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반상선 부문이 상대적으로 훨씬 더 큰 타격을 받으면서 Offshore 부문 신조시장 점유율은 지난 수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사상 최초로 Offshore 부문 신조 발주금액이 상선 부문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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