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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조선업 ‘구조조정 3년 더 지속’

  • 등록일2012-06-13

  • 조회수8301

 

 최근 유럽 위기와 글로벌 경제회복 둔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전 세계 조선업이 침체된 가운데 중국 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GSI)사의 韓廣德 총경리(대표급)가 지난 8일 주주총회에서 향후 2-3년간은 세계 조선업이 모두 어려운 상황 속에서 조정기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현재 신조선 수요가 8,000만DWT인데 반해 건조능력은 무려 2억DWT에 달한다면서 이러한 공급과잉 현상은 조선업 전반의 침체를 야기, 실제로 최근 선가가 최고 호황기 대비 40% 이상 하락하였고, 작년부터 올해 현재까지는 5-15% 하락했다고 밝혔다.

 중국선박공업행협회(CANSI)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1,565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으며, 신규 수주량은 737만DWT로 45.9% 급감했고, 4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1억3,924만DWT로 1년 전 대비 26.1% 감소, 2011년 말 대비 7.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韓대표는 GSI사의 총이익률이 사상 최고치였던 20% 수준에서 최근에는 2%대로 급락했다면서 현재 중국조선소들은 수주를 해도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중요한 것은 수주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GSI의 주요 건조선형인 MR형 탱커의 경우 한국과 비교했을 때 중국은 이미 경쟁력에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MR 탱커의 한국 오퍼 가격이 척당 3,000만불 초중반인 것과 비교하여 중국 역시 3,000만불 정도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사의 MR 오퍼 가격은 5,000만불 정도에 당해 위안화 평가절상 등의 요인으로 현재 선가가 50% 가까이 하락하였으며 신규 수주선박에 따른 총이익은 “제로”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이러한 불황이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이며 작년 말부터 급속도로 악화된 시황이 올해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GSI 사의 수주잔량은 2011년말 기준 42척, 173만DWT로 나타났으며 올해 들어 발효된 선박 건조계약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올해 목표는 수주 15척, 완공 23척, 착공 18척, 진수 21척으로 韓대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韓대표는 동사의 비조선 사업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실제로 2011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GSI사의 영업수익이 약 83억 위안(약 13억불)으로 전년 대비 18.28% 증가한 가운데 비조선 사업의 영업수익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 7.3%에서 11.2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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