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ground

조선소식

세계 조선업계 구조조정 직면

  • 등록일2012-03-26

  • 조회수8303

 

 향후 글로벌 조선업계 전망이 흐린 가운데 신조선 발주량이 소규모에 그침에 따라 현재의 막대한 건조능력은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분석이다.

 Danish Ship Finance의 최근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조선업계 건조능력은 이제 막 피크를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막대한 규모인 가운데 현재 신조선 수주잔량은 2008년 최대치 대비 46% 급감했고, 올해 신규 수주물량을 제외한다면 1년 안에 또 절반 정도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처럼 일감이 급감하고 텅 빈 도크가 많아지면서 ‘저가 수주’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됨에 따라 올해 벌커 등 일반상선 신조선사는 15-20%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현재 해운업계가 전반적으로 운임 침체에 따른 자금난, 과잉선복량 문제 등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나 고효율 ․ 친환경 최신 선형을 매력적인 선가에 발주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선주들의 신규 선박 발주는 소규모로나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2011년 신조선 인도 예정물량은 7,400만CGT 규모였으나 실제 인도물량은 5,000만CGT를 기록, 나머지 2,400만CGT 가운데 2,100만CGT는 인도일자가 늦춰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만CGT 정도는 계약 취소에 직면했으며 300만CGT는 선종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벌커 신종에서 계약 조정이 가장 빈번했으며 2011년 인도 예정이었던 벌커 신조선 3,200만CGT 가운데 2,250만CGT만 실제로 인도되고 나머지 950만CGT 가운데 800만CGT는 납기가 연기되고 150만CGT는 계약이 취소됐다.

 탱커는 2011년 1,900만CGT가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1,100만CGT만 지난해 인도되고 450만CGT는 인도 연기, 350만CGT는 계약 취소가 이뤄졌다.

 한편 올해 2012년에는 총 6,700만CGT의 신조선이 인도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미 인도율을 적용해 4,800만CGT 정도만 실제로 인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규모 신조선 물량의 납기가 연기됨에 따라 2013년에는 현재 예정물량인 3,300만CGT보다 1,000만CGT 정도 오히려 더 많은 4,300만CGT 규모의 신조선이 실제로 인도될 것으로 내다봤다.

 결론적으로 보고서는 현재 글로벌 수주잔량이 2013년 이후로는 매우 빈약한 상태로 올해 이후로도 선박 발주가 계속되기는 하겠지만 현재의 막대한 건조능력을 모두 채우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며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루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이전

신조선가 8개월 연속 하락

다음

한남조선,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앞세워 해외 공략 ‘깃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