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소식
조선업계, 내년 경영화두 “수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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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체들의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수주목표를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보수적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 해양플랜트 부문의 내년 수주목표를 올해의 198억불과 비슷한 수준으로 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연간 수주목표를 2009년 167억불, 2010년 120억불, 올해 198억불 등으로 글로벌 경기환경에 맞게 탄력적으로 책정해 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100억불의 수주목표를 잡았으며 올해엔 이보다 10% 늘어난 110억불을 책정했으며 10월말 현재 목표를 초과한 120억불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내년 수주목표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축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2009년 100억불에서 지난해에는 80억불로 낮춰 잡았다가 올해엔 115억불로 높였으며 10월 말 현재 목표를 초과한 148억불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역시 내년 수주목표를 보수적으로 책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빅3’의 보수적인 내년 목표설정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하기 때문으로 업계 관계자는 “가장 큰 문제는 내년도 글로벌 경기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라며 “사업계획 수립의 기초가 되는 기준 환율이나 기준금리도 제대로 예측할 수 없어 보수적으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도 최근 경기전망을 통해 내년 신조선 수주량이 올해보다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도 수주량의 성장률을 ‘0%’로 예측했다. 특히 탱커와 벌커선 수주가 크게 증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는 가운데 올해 호황을 보였던 드릴십, FPSO 등 특수선 분야도 수요가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2012년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두바이유가가 올해 평균 105달러에서 내년에 90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이는 오일메이저들의 드릴십 및 FPSO 등의 발주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에 더하여 중국 업체들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해외해양플랜트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저임금을 기반으로 수주공세를 펼칠 경우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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