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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삼성重 이달 말 크루즈선 본계약

  • 등록일201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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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이달 말 11억불 규모 크루즈선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내 조선업계 최초의 크루즈선 수주로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유럽 조선업계 독무대이자 마지막 자존심이었던 그루즈선 시장을 한국 업체 최초로 공략할 전망이다.

 노인식 삼성중공업 사장은 최근 조만간 유토피아와의 크루즈선 본계약 관련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고 삼성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말 본 계약 체결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9년 11월 30일 미국의 크루즈선사인 유토피아로부터 단독 계약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19개월 만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유토피아 크루즈선은 10만GT급 규모로 입찰금액이 11억불에 달하며, 계약금액이 당초 언급됐던 것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크루즈선은 조선과 건축기술이 복합된 최고급 『아파트형 크루즈선』이라는 신개념 선박으로, 기존 크루즈선은 단기여행객을 대상으로 운항하는데 『아파트형 크루즈선』은 장기 휴양 목적의 해상별장으로서 개인에게 객실을 분양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통 크루즈선의 객실면적은 23㎡(7평) 규모이지만 최고급 『아파트형 크루즈선』은 호텔형 객실 204실 외에도 최소 132㎡(40평)에서 최대 594㎡(180평)까지의 아파트 200실로 구성되며 각 아파트마다 2-3개의 침실과 주방, 거실, 초고속인터넷, 바 등 육상의 호화주택과 똑같은 시설이 설치된다.

 삼성중공업은 한국 조선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크루즈선 시장에 진입하게 된 비결에 대해 ▲지난 ‘97년 업계 최초로 여객선 팀을 발족한 이후 지속된 치밀한 준비와 ▲주상복합인 타워팰리스, 쉐르빌 및 최고급 타운하우스인 라폴리움 등을 통해 축척된 건축부문의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크루즈선까지 수주하게 되면 올해 수주 실적이 드릴십 8척을 비롯해 셔틀탱커 4척, FPSO 1척, LNG-FPSO  1척, 해양플랫폼 상부구조, LNG선 8척, 컨테이너선 13척, 해양지원선 1척 등 120억불을 돌파하여, 상반기에 이미 연간 수주목표인 115억불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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