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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한국조선업, 1분기 수주 세계 1위

  • 등록일201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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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분기 국내 조선산업이 수주량과 수주액에서 모두 중국을 추월하면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는 올 1분기 우리나라 조선업계의 수주량과 수주금액은 각각 330만CGT, 128억 달러를 기록, 수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8%, 수주금액은 0.7% 각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의 수주규모인 195만CGT, 35억 달러를 크게 앞선 것이다. 다만 수주 척수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90척, 88척으로 비슷한 규모였다.

 지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하고 자원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고부가가치 선박의 발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 7개사는 1분기 중 8,000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28척(39억 달러) 및 드릴쉽 14척(75억 달러) 등 107억 달러(연간 수주목표의 21%)의 계약을 따냈다.

 지경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선박수출이 원활한 모습”이라며 “선박 및 조선기자재의 올 수출전망치를 기존 505억 달러에서 517억 달러로 2.3%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대형조선사들의 약진으로 국내 중소조선사들의 수주비중은 감소했다. 올 1분기 국내 조선업계 수주금액이 지난해 1분기(127억 달러)와 비교할 때 크게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 7대 대형조선사의 수주금액은 24억 달러에서 107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는 벌커, 탱커 중심의 중소조선사들의 수주액이 크게 줄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국내 조선업계의 1분기 총 건조량은 전년동기 대비 20.2% 감소한 327만CGT를 기록했으며, 수주잔량은 4,391만CGT로 지난해 말 대비 17% 감소했다.

 1분기 수출금액은 대형선박의 수출호조세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7.9% 증가한 165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FPSO 21억 달러, 드릴십 26억 달러, 드릴링 리그 6억 달러, 대형 컨테이너선 14억 달러, VLCC 6억 달러 등이 수출호조세를 견인한 것으로 지경부는 평가했다.

 또한 1분기 전 세계 선박발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 감소한 629만CGT를 기록했고, 신조선가는 LNG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박이 지난해 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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