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소식
고효율 신조선 경쟁 본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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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와 해운시황 침체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세계 주요 선사들의 연비 효율이 최적화된 선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설계 및 R&D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주요 조선소들이 향후 신조선 수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이석제 애널리스트는 9일 발표한 ‘한국 조선업-대변혁의 시작(Mega-shift has begun)'이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주요 선주들이 연료 효율성 개선을 위해 기존보다 작은 규모의 선박엔진을 선호하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변화의 최대 수혜자는 한국 조선소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독일 선주가 4,800TEU급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면서 기존 엔진보다 동력이 28% 낮은 비교적 소형엔진을 채택하면서 최대 운항속도도 기존 24.5노트에서 21.5노트로 감소하게 됐다. 이를 통해 선주사는 30-40%의 연료비용 삭감을 기대하고 있다. 감속운항(slow steaming)에 최적화된 선형을 발주한 것으로 이는 최근 컨테이너 해운업계의 새로운 추세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 상승과 선박 운임료 침체로 선사들은 연비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으로 현재 벙커유 가격은 톤당 600불 수준으로 1990년대 평균대비 7배, 최근 10년 평균대비 3-4배 수준이다. 한편 감속운항에 적합한 중소형 엔진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선형 개발 및 R&D 노력이 요구됨에 따라 연비 경쟁이 가열될수록 경쟁력 없는 조선소들은 도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석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과잉선복이 문제가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구형 중고선에 대한 신조 대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선대 가운데 30% 이상이 선령 20년 이상이고 43%는 15년 이상인 가운데 기존의 고령선은 최신예 선박보다 연료 소비량이 30-40% 더 많아 향후 고유가 및 운임 약세가 지속될 경우 신조선 대체 수요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뛰어난 설계 및 건조 기술력을 갖춘 한국 조선소들이 향후 상선 수주를 독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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