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소식
‘빅4’ 수주난 불구, 안정적 일감 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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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조선업계의 신조선 수주잔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국내 ‘빅4’ 대형 조선사들은 선박, 플랜트 수주에 선방하며 2년4개월-3년치 일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조선 및 해양 부문에서 8월말 기준으로 오는 2012년 말까지 약 2년4개월치에 해당하는 일감을 쌓아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2012년까지 작업물량이 모두 차 있어 2013년치 일감을 두고 수주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수주난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상선 56척과 원통형 FPSO 등 조선 및 해양 부문에서 연간 수주 목표치인 120억달러의 64.2%에 달하는 77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린데 힘입은 것이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현재 2013년 초까지 약 2년6개월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최근 잇따라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도 현재 2년6개월에서 3년치 가까운 수주잔량을 쌓아 놓았다.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LNG-FPSO를 비롯해 50척의 선박을 수주하며 연간 목표치 80억달러의 63.8%에 해당하는 51억달러의 신규수주액을 달성했고, 대우조선해양은 상선 53척, 해양설비 7기, 특수선 1척 등을 수주하며 100억달러의 수주목표 가운데 이미 76억달러를 채웠다. STX조선해양 역시 오는 2013년 상반기(1-6월)까지 진해조선소 등의 작업물량을 모두 확보하는 등 약 3년치의 일감을 쌓아두고 있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8월말 현재까지 40척, 17억5000만달러의 신규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최근 수주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조선사의 수주잔량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8월말 2억1437만CGT를 기록한 이후 2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해말 1억6473만CGT에서 7월말 현재 1억4473만CGT로 12.1% 감소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기술 등 경쟁력이 있는 국내 빅4 대형 조선사는 수주 회복 등으로 안정적인 일감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중소 조선사의 경우 여전히 빠르게 일감이 감소하고 있다”며 “갈수록 조선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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