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소식
중소조선업계, 갈수록 힘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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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극심한 수주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조선경기가 금년 들어 수주가 예년(2004-2005)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조심스럽게 향후 시황회복 전망들이 나오고 있지만 중소 조선업체들의 수주부진에 따른 어려움은 나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하여 최근에는 조선용 후판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까지 오르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형 조선업체 및 블록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경우 대형조선업체들로부터 받아오던 일감이 크게 줄면서 협력사는 물론 일부 중소형 조선업체들이 생산하인을 대폭 축소하는 등 정상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블록을 만들어 납품하던 협력업체들은 일감이 줄어들면서 기존에 인력을 지난 몇 달 사이에 필수 관리 인력을 제외하고는 거의 정리한 상태이며 그나마 남은 인력들도 일감이 줄어들면서 노는 시간이 더 많아지고 있어 한숨을 더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향후 뚜렷한 대책이 없는 가운데 최근에는 재료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후판가격도 크게 올라 수익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판 가격은 현재 1톤에 95만원 수준으로 지난 5월 이후 13만원 정도 인상된 데다 그나마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건조공정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중소업체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조선 협력업체와 중소 조선업체가 경기침체에다 일감 부족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최근 선박 수주가 늘면서 하반기 일감이 더 늘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신규 수주 선박의 선가가 기존 수주물량보다 낮아 중소 협력 업체의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체감경기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해 중소조선업체들이 직원을 줄이는 자구책을 마련하면서 근로자들의 고용 불안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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