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소식
중소조선사, 정부지원책 마련 절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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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극심한 수주 부진에 허덕였던 중소조선사들이 조금씩 회복세를 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소조선사들의 수주량은 86만7천CGT, 17억2천만불로 지난해 1분기 수주가 전무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신조시황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수은.수보 등의 금융기관의 지원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어렵사리 넘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는 대형조선사에 비해 현금 유동성이 취약한 중소조선사 및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선사 대출, 선주 대출 등의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선수금환급보증(RG) 보증 지원 등을 늘려왔다. 실제 지난 1분기 수은은 대출 2,542억원 이행성보증 5,663억원 등 총 8,205억원, 수보는 수출보증보험 1,346억원을 중소형조선업체에 지원했다. 특히 수은은 조선업계의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국내 시중은행들이 외면했던 RG를 발급해줌으로써 중소조선사들의 숨통을 틔워줘 신규 수주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7대 조선사를 제외한 중소조선사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수주잔량의 24%(1,251만CGT), 전체 조선사 고용인력의 15%(2만4,000명)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불안감이 여기저기 도사리고 있어 마음 놓을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선박제작금융, 파생상품 결제자금 등 현금유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다 주력 선종의 벌커 ․ 탱커 등의 신규 수주 급감, 대형업체들의 수주 재개, 선수금 입금지연 및 중국조선업체들의 저가공세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재무제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용위험을 평가하고 개별 조선사 실정에 맞도록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실천계획 및 발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업계의 고통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유동성 및 수주현황 등을 점검하고 경영정상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속 기업으로서 생존이 가능한 중소조선사는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원론적인 수준에서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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