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ground

조선소식

극동 조선강국 일감부족 불안감

  • 등록일2010-02-23

  • 조회수8269

 

 극동지역 3대 조선강국이 모두 수주잔량 감소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08년 가을까지만 해도 전례 없이 막대한 규모의 수주잔량으로 세계경기 침체의 여파에서 안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던 극동지역 조선소들이 점점 확신을 잃어가고 있는 것.

 수주잔량에 대한 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향후 조만간 신규 수주 회복세가 보이지 않으면 80년대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조선소 폐쇄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예상된다. 조선소들은 다가오는 유동성 위기를 피하기 위해 선박해체와 수리사업부문 등에서 대안을 찾고 있으며, 현 상황에서 수주잔량은 2012년 초에 대부분 소진 2013년에는 전부 고갈될 전망이다.

 한 브로커는 지난 몇 년간 조선소들이 건조능력 확대 전략을 펼침에 따라 중국과 한국에서 이전에 비해 생산능력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조선소들이 채워야 할 일감도 더 늘어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국과 중국의 주요조선소들은 이미 선주들에 대한 가격인하 마케팅 전략에 돌입했으며 일본 조선소들도 조만간 이러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의 선종에서 이미 과잉선복량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신조선 시장은 상당 기간 동안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조선소들은 중국과 한국보다 인도 예정일이 가장 늦지만 수주잔량이 비교적 적고 2013년에는 바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최대 조선그룹 Imabari조선은 생산능력이 180만CGT이지만 2013년 인도예정인 수주잔량이 25만6천CGT으로 나타났고, Tsuneishi조선도 2013년 인도예정 물량이 28만8천CGT뿐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의 주요 조선그룹인 Mitsubishi중공업은 2013년 수주잔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업계는 대안 사업을 모색하여 가장 두드러진 대안은 해양플랜트 사업부문으로 한국의 주요조선소들이 해양부문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태양광과 풍력터빈 같은 친환경 부문 사업 진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이미 크루즈선 건조 사업에도 본격 진출 사업다각화 및 생존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이전

조선업계, ‘체질 개선’ 절실

다음

조선업 구조조정 강력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