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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중국 조선업계, 65% “0” 수주

  • 등록일2010-01-08

  • 조회수8278

 

 중국 조선업계는 지난 2008년 4분기부터 시작된 신조수주 가뭄 사태에서 2009년 6월부터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0” 수주를 기록한 중국 조선소가 전체의 약 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조선공업협회(CANS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1월부터 11월까지 1,859개 중국 조선업체들의 전체 순이익은 316억위안(약 46억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하였으며, 전체 매출은 4,08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30.9%늘어났다.

 2009년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중국 조선소들은 2백만DWT 규모 이상을 신규로 수주하였고, 11월 한 달에만 380만DWT를 밑돌았으나 1월부터 11월까지 전체 신규 수주량은 2,290만DWT로 동 기간 전 세계 신규수주량의 61.6%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규 수주물량이 중국의 두 거대 국영조선그룹인 CSSC 및 CSIC 산하 조선소들에 돌아갔으며, 중소 신흥조선사들은 수주가뭄으로 큰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CANSI는 전체 중국 조선소 중 약 65%는 단 1척의 신조 수주도 확보하지 못했으며 신설 조선소를 중심으로 상당수 조선소가 일감부족으로 조업 중단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Ningbo Dongfang조선소의 경우에도 지난해 신규수주가 전무하였으며 수주잔량은 클락슨 자료에 따르면 단 3척 29,600DWT에 불과하다.

 CSSC 연구소의 Bao Zhangjin 애널리스트는 저장성 및 장쑤성 소재의 많은 민영 조선소들의 자금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조선소 존폐의 위기에까지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무원(State Council)은 지난해 초 자국 조선업의 설비과잉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신규조선소 건설 및 조선설비 확장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1월-11월 중국 조선업계 신조선 건조량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3,650만DWT로 나타났으며, CANSI는 2009년 전체 인도량은 4천만DWT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금융위기 여파로 중국 조선업계 수주잔량의 약 30%가 인도가 연기되거나 계약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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