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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SLS조선, 워크아웃 신청

  • 등록일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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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S조선이 지난 17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SLS조선은 사적 화의를 통해 일부 채무 조정을 진행하려 했지만 채권단 전체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해 채권단 75% 이상 동의를 요건으로 하는 워크아웃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다음달 말까지 SLS조선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며, 신용등급 결과 C 이상이면 곧바로 워크아웃을 개시할 수 있지만 D등급이면 법정관리나 퇴출 절차를 밟아야 한다.

 SLS조선은 중소형 유조선 부문에서 경쟁력을 유지해 왔으나 올해 들어 수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선박 건조에 필요한 선수금 수입이 없어진데다가 기존 건조중인 선박에 대한 건조 대금 유입도 지연되면서 심각한 자금악화 상태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회사 경영진들이 비자금 조성 및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대외 신인도가 급락, 자금난이 더 심각해졌다. SLS조선은 수주잔량만 약 40억달러에 이르는 중형 신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잘 알려졌으며 모든 주식을 전 사원이 함께 소유함으로써 노사간의 사소한 분쟁도 없었던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SLS조선에 앞서 중소 조선사중 대한조선, TKS, 세코중공업 등이 워크아웃을 진행 중이며, 진세조선, 녹봉조선 등은 채권단으로부터 워크아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C&중공업은 사실상 퇴출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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