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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새봄을 기다리는 조선업계

  • 등록일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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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신조선 발주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가 하반기 본격적으로 쏟아지는 초대형 해양프로젝트들로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먼저 러시아 유조선 및 해양 플랜트 프로젝트들을 상반기 안에 발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빠르면 4월경에 가시적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Royal Dutch Shell이 50억불 규모의 초대형 LNG-FPSO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설비)프로젝트의 설계 파트너를 오는 6월 선정할 예정으로 세계 최초로 LNG-FPSO를 수주한 삼성중공업이 유력 후보로 예상되며 제작까지 맡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어 7월-9월 사이에는 총 사업비 320억불 규모의 호주 Gorgon가스 개발프로젝트가 대기하고 있으며, 조선업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3기의 해양LNG플랜트로 플랜트 공사는 전체 사업비의 7-9%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입찰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빅3와 인도네시아의 한 업체가 참가했으며 기술력과 경험에서 빅3의 3파전이 유력한 실정이다.

 이외에도 하반기 본격적인 입찰이 예상되는 브라질의 페트로브라스가 발주하는 150억불 규모의 원유시추용 드릴쉽과 반잠수식 시추선은 연내 발주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2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50명의 대규모 투자사절단이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21일 현대중, STX조선해양을 22일에는 대우조선 및 삼성중을 차례로 방문 협의 및 조선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삼성중이 싱가포르 2개 업체들과 경쟁이 예상되나 페트로브라스는 브라질 내 설비 제작을 주장하고 있어 현지의 아틀란티코 조선소의 지분 10%를 보유한 삼성중이 유리한 상황이다.

 STX도 최근 인수한 아커야즈 공장이 브라질 내에 있다는 점과 수주할 경우 대형 해양플랜트 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는 이외에 FPSO 40여척을 발주할 계획으로 이중 12척을 지난해부터 발주했으며, 모두 빅3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발주가 예상되는 엑손 모빌의 250-300억달러 규모의 해양 프로젝트도 관심사이며, 업계 관계자는 “선박 수주가 없어 현금 유입이 작년과 같지 않지만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주가 이 부분을 상당 부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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