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소식
중소조선사, 작년 4분기 3척 수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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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조선사들이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수주 급감 등으로 유동성 악화에 시달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중소조선산업 2008년 4분기 동향’ 보고서를 통해 26개 국내 중소형 조선소들의 작년 4분기 수주량이 3척으로 지난 3분기 대비 91.9% 급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분기별 중소형조선사들의 수주량은 1분기 74척, 2분기 64척, 3분기 37척, 4분기 3척 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급감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전체 국내 중소조선사의 수주량과 수주액은 각각 324만CGT, 102억9천만달러로 1년전에 비해 각각 66.8%, 61.2% 감소했다. 작년 말 기준 수주잔량은 1,577만CGT로 전분기 대비 4.4% 줄어들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 보고서는 중소조선사사들의 극심한 수주침체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일부 신생 조선사들 중에서는 수주 취소 사례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전세계 시장에서 주력 선종인 벌크선 수주 취소 사태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작년에 국내 중소조선사들이 수주한 178척 가운데 벌커 선종은 122척에 이른다. 양종서 수출입은행 산업투자조사실 선임연구원은 “벌크와 탱커의 해운시황 침체로 중소조선사들의 수주량이 급감할 것”이라며, “수주취소 사태가 본격화 하면 중소 조선사들의 유동성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수금환급보증(RG) 보험을 못 받은 선박들이 우선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기관들은 RG발급 여력을 건조자금(선박을 만들기 위한 자금) 지원 쪽으로 돌려 중소조선사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수주 취소 사례가 나오더라도 당장 유동성이 심각하게 되는 조선사는 없겠지만 신규 조선사들은 유동성이 나빠질 수 있다”며, “금융기관들도 RG발급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건조자금을 지원할 여유는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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