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소식
조선업 구조조정, 재검토 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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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권의 조선업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라남도가 조선업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박준영 지사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금융권이 설정한 구조조정 기준은 전남권에 소재한 신설 조선소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전남도는 중형 조선소 구조조정은 금융권의 논리가 아닌 중형 조선산업에 대한 미래가치 분석을 토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는 또 중형 조선산업은 지난 2004년에 정부의 전략산업으로 선정돼 이제 막 사업이 시작될 단계인데, 이 단계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바람직한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전남도는 조선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최고의 일자리 창출산업이자 수출산업이라며 일률적인 기준에 의한 구조조정 추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은행연합회는 주 채권은행 신용공여액 50억원 이상 조선업체 중 선박인도 경험과 선박건조 설비, 선수금환급보증 발급률 등을 조선업 구조조정의 평가지표로 설정하고 조선업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 지표대로 구조조정이 이뤄지면 신생 조선소가 대부분인 전남 조선업은 조선업계 구조조정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진다. 전남지역 12개 중형조선소 가운데 금융권의 구조조정 기준에 해당되는 업체가 10여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전남 조선업의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 중형 조선소 중 4개는 선박건조 실적이 전혀 없고 7개 업체는 조선소의 필수적인 설비인 도크 건설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현 정부의 조선과 건설업에 대한 구조조정 의지가 워낙 확고해 전남도의 조선업 구조조정 재고 촉구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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