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ground

조선소식

조선업계, 일률적 구조조정 반발

  • 등록일2009-01-07

  • 조회수8258

 

  금융권의 조선업계 구조조정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조선업의 특수성을 무시한 기준 적용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선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최근 설립한 신생 조선사가 많은 전남지역의 경우 평가지표가 불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최근 주채권은행의 신용공여액이 50억 이상인 조선업체의 선박인도 경험과 수주잔고, 선박건조 설비, 선수금환급보증(RG)발급율 등을 구조조정의 평가지표로 설정했으나 이 같은 조선업계 구조조정 평가지표가 조선업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은 처사라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형 조선소는 틈새시장으로 금융권의 선수금환급보증(RG)만 원활히 이뤄지면 회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건설업과 동등한 잣대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2004년 이후 전남도의 본격적인 조선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설립한 전남지역의 신생 조선업체로서는 금융권의 평가지표가 불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남지역에는 현재 목포와 해남, 진도, 여수 등에 10여개의 신생조선소가 등록되어 있는 상태로 이들 업체 상당수는 현재 설비를 구축하는 초기단계로 금융권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준을 충족시키기에는 사실상 무리가 있는 실정이다.

 전남지역 중형 조선소 중 4개 업체는 선박건조에 따른 매출실적이 전무한 실정이며, 7개 업체는 조선소에 필수적인 도크 등 설비구축이 추진 중에 있다.

 금융권이 제시하고 있는 평가지표에 따르면 전남지역 신생 조선소는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 수 밖에 없는 실정으로 도 관계자는 “금융권이 마련한 구조조정 기준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설립된 전남지역의 신생 조선사로서는 불리할 수 밖에 없다”면서 “평가기준도 기업주의 인식과 시장성 등 객관성을 담보하기에도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이전

중소조선사, 구조조정 기준 확정

다음

대형-不況無風, 중소형-구조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