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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포스코, 후판가격 추가 인상 계획

  • 등록일200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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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국내 철강제품 가격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원료 철강석 ․ 유연탄 가격이 급등 하면서 철강업계가 잇따라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으로 포스코는 다음 주중 3분기(7-9월) 가격을 20% 이상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에서는 수출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스코는 다음달 초 톤당 78만5천원인 조선용 후판가격을 95만원 전후로 21% 정도 인상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이번 인상은 지난 1월과 4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도 조선용 후판의 가격 인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체들은 이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으로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 수요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국내 경쟁사나 국제 시세에 비해 20-30% 낮은 가격을 유지해 왔지만 원료 철강석과 유연탄 가격이 올 들어 각각 65%, 200%나 급등해 더는 인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업체들은 올 들어 2-3개월마다 후판 가격이 상승하는 데 대해 곤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로 한 대형 조선업체 관계자는 “포스코가 지난 4월 후판 가격을 78만5천원으로 18%나 올려 원가 상승 요인이 생긴 상황에서 또 후판 값이 오르면 신일본제철의 공급가(t당 850-900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며, “원가 부담이 너무 커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선업체 관계자도 “오른 후판 값을 어느 정도 선주(船主)에게 전가하고는 있지만, 지금처럼 계속 오르면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선업계의 경우 매년 필요한 후판의 절반가량을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일본산 후판은 공급에 한계가 있고 중국산 후판은 t당 1,200달러를 웃돌아 국내산보다 더 비싼 실정이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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