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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한진중, 수빅. 영도 선종 차별화로 승부수

  • 등록일200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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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공업이 부산 영도조선소와 필리핀 수빅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선종을 차별화하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진중공업은 18일 필리핀 수빅조선소에서 첫 선박인 4,300TEU 컨테이너선의 건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빅조선소는 초대형 컨선, 벌크선에 주력하고, 주 생산기지인 영도조선소는 초대형 컨선외에 LNG선, VLCC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차별화 전략을 시행한다.

 한진중공업은 또 향후 수빅조선소를 부산 R&D센터와 연계 기술력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선종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1만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및 4천TEU급 이상 중대형 컨테이너선, 탱크선, 벌크선이 주력이다.

 수빅조선소의 본격적인 가동에 따라 주 생산기지인 영도 조선소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외에 LNG선, 쇄빙선, VLCC, FPSO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영도 조선소는 경쟁이 치열해진 세계 조선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고기술 ․ 고부가가치선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올 초부터 DSV(Diving Support Vessel, 잠수지원선) 및 극지탐사용 쇄빙선 등을 수주 건조에 착수한 상태이다.

 한진중공업은 이와 함께 향후 부산 R&D 센터와 연계해 수빅조선소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장기적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인 Q-Max급(26만t) LNG선을 비롯해 해상플랜트, 드릴쉽, FPSO 등으로 선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은 2006년 5월 착공 후 18개월만인 2007년 12월 1단계 공정을 완공한 뒤 올해 6월 첫 번째 선박인 4천3백TEU 컨테이너선 건조를 마쳤고 7월에 인도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은 1단계 공사를 통해 길이 370m, 폭 100m, 깊이 12.5m의 초대형 골리앗크레인, 조립공장, 도장공장, 철구공장 외에 사무동, 케이터링 센터 등의 생산시설을 완비했다.

 또 2천5백명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용접, 도장, 설계 부문의 현지 인력을 양성해 현장에 배치했다.

 한진중공업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추가 생산설비와 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2단계 공사를 진행중이다. 2단계 공정에는 길이 550m, 폭 135m, 깊이 13.5m의 초대형 6도크와 1.7㎞의 추가 안벽공사가 포함돼 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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