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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2015년까지 조선 1등국 유지

  • 등록일2007-10-08

  • 조회수8311

  한국의 조선산업 경쟁력이 2015년까지 세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 홍성인 연구위원은 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차 한 ․ 중 해양산업포럼’에서 ‘한국의 조선산업과 한 ․ 중 산업협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한국이 조선 일등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성인 연구위원은 최근 조선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가격과 금융, 인력, 마케팅, 연관산업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현재 99.5대 88.4 수준인 양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지수는 2015년에는 101대 94로 대등한 위치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94대 66 수준인 기술경쟁력도 2015년에는 103대 80으로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선박 건조능력은 한국이 2,110만GT(총톤수), 일본과 중국은 각각 1,590만GT와 1,010만GT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2010년 2,420만GT로 증가했다가 2015년엔 1,670만GT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은 2010년 1,300만GT로 일본(:1,700만GT)에 이어 여전히 3위를 머물겠지만, 2015년에는 1,370만GT로 건조량이 늘어나면서 일본(1,220만GT)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했다.

 홍 연구위원은 가격, 비가격, 선박금융조건, 인력기반 등을 고려한 전반적인 조선산업 경쟁력은 2015년 지수가 한국이 101, 일본 100, 중국 94로 현재의 서열을 이어갈 것이라고 조선산업 전문가 조사를 토대로 진단했다.

 그는 “한국은 선박 설계능력 부분에서, 일본은 관리, 생산기술 부문에서 우위에 있고 중국은 다소 미흡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기의 선종별 기술 경쟁력은 크루즈선과 자동차운반선을 제외하곤 한국이 앞서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인 VLCC의 경우 한 ․ 일 ․ 중의 지수가 105.3, 100, 88.2로 관측된다. 초대형 컨선(105.8, 100.8, 85.8)과 쇄빙상선(100.4, 99.1, 77.7)도 순위가 동일할 전망이다.

 그러나 크루즈선은 일본이 92.4로 한국(88.5)과 중국(64.8)에 앞서고, PCTC 역시 104.4, 102.4, 83.6으로 일-한-중의 서열이 예상된다.

 홍 연구위원은 한국은 건조 경험과 설비, 연700명씩 배출되는 풍부한 기술인력, 엔진 등 후방산업 신뢰도 측면에서 여전히 강점을 갖고 있지만 선박금융과 중소조선업기반, 고부가기술 국산화, 기능인력 부문에서 취약점을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중국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책과 풍부한 내수불량, 저임금 노동력,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을 추격하고 있지만 낮은 생산성과 설계능력 부족, 금융산업 미비, 조선기자재산업의 낙후가 지속적인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런 양국의 장단점에도 불구하고 향후 국제 조선경기가 불안정하고, 2010년 이후부터는 탱크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등 양국에서 생산하는 주력 선박도 상당부분 겹치게 돼 있어 무한경쟁시대로 접어들 것으로 홍 연구위원은 내다봤다.

 홍 연구위원은 국제 조선시장의 주요 이슈에 대해 공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협의기루를 일본을 포함한 3개국이 공동으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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