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소식
동국제강 후판 가격 또 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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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대표 김영철)은 오는 16일 주문분부터 후판 가격을 t당 4만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조선용 후판 가격은 t당 68만5천원에서 72만5천원으로 올랐으며, 비조선용 후판 가격은 73만원에서 77만원으로 인상됐다. 이번 조선용 후판 인상가격 72만5천원은 원자재 대란 시점인 지난 2004년 6월 75만원 이후 최고가, 동국제강은 “후판의 원재료인 슬래브 수입가격이 상반기에만 t당 100달러 이상 상승해 이미 2004-2005년 원자재 대란 때 수준을 넘어서 후판 가격 인상이 불가피 했다”고 말했다. 후판의 원재료인 슬래브 수입가격은 연초 t당 480-500달러에서 590-600달러로 100달러나 상승해 후판 제품 가격 인상요인이 되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조선업계 등 수요처의 부담을 분산하는 차원에서 지난 5월 일차적으로 t당 조선용 5만원 비조선용 6만원을 인상하고, 이번에 나머지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조선업계의 후판수요는 연간 약 600만t 이상이나 현재 조선용 후판 생산업체인 포스코(250만t), 동국제강(160만t)을 합쳐 310만t 정도에 그쳐 나머지는 일본과 중국, 유럽 등지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동국제강의 후판가격 인상으로 포스코의 가격인상 여부가 초점이 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4월 19일 주문분부터 조선용 후판가격을 t당 58만5천원에서 60만5천원으로 2만원 인상한 이후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의 가격차이가 12만원으로 벌어져 있어 이번 동국제강의 가격인상이 인상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그러나 포스코 관계자는 “슬래브를 수입하는 동국제강과 달리 슬래브를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인상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원가 경쟁력을 갖고 있어 당장 후판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업계은 후판가격 인상을 수입선 다변화, 생산성 향상, 선박 가격 인상 등을 통해 후판가격 인상 충격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워낙 공급이 달리다 보니 후판가격 인상을 하더라도 당장 뾰족한 수는 없다”면서 “향후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공급부족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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