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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세계 최대 조선소 조성 ‘발목’

  • 등록일200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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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대한조선이 해남군 화원면 일대에 조성할 계획인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소가 공유수면매립에 대한 중앙부처의 이견으로 ‘발목’이 잡히고 있다.

 전남도와 해남군, 대한조선은 지난해 12월 투자 협약을 맺고 해남군 화원면 일대에 85만평 규모(향후 51만평 추가개발)의 조선소를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1차 85만평 조선소 부지를 지방산업 단지로 지정해 주도록 전남도에 승인, 신청했으나 54만평에 달하는 공유수면 매립을 둘러싸고 승인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지방산단 지정을 위해서는 해양수산부 산하 중앙연안관리심의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공유수면 매립허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해 심의회 자체가 연기됐다.

 현재 해양수산부는 지방산단 조성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에 대한 산업자원부와 의견을 조율중이며 일부 반대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지역 조선소 뿐만 아니라 강원도 삼척, 경남 고성 등 전국 20여개 조선소 예정지역이 똑같은 상황인데다, 해양 및 연안 갯벌의 가치에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으로 산업자원부도 해당기업의 경영능력이나 자금동원력, 기술 확보, 세계 조선업 시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중앙연안관리심의회가 빠르면 이달말께나 열릴 예정이어서 5월중 지방산단 지정과 함께 8월 중 공사에 착수하려던 당초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와 산업자원부가 공유수면매립이나 산업단지 지정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긴 하지만 조만간 의견조율을 거쳐 승인이 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정해진 절차를 이행중이고 반대의견이 공식적으로 제시된 것은 아니다”며, “중앙부처 절차만 마무리 되면 8월 착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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