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소식
1분기 수주물량, 중국 1위 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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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업계가 벌크선 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수주량에서 한국을 제치고 지난 1분기 동안에 수주량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larkson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중국의 선박 수주량은 600만CGT를 기록, 440만CGT를 수주한 한국보다 1.5배 가까이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국과 한국의 수주량 격차가 1월 140만CGT에서 2월 180만CGT로 늘어났으나 3월말에는 160만CGT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최대 호황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지난 1분기동안 중국의 수주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6.1% 늘어난 데 비해 한국은 7.3% 감소했다. 중국 조선업계가 올 들어 수주에서 강세를 보인 것은 세계적인 물동량 증가로 인해 3월말 현재 전체적으로 벌크선이 작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 215척이 발주됐으며, 전체 수주물량의 40% 이상을 벌커선으로 채우는 중국 조선업계의 수주량이 덩달아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국 조선업계의 이 같은 상승세는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측면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통상 조선업계에서는 업의 특성상 장래 환율과 자재비 추이 등 손익 예측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2년에서 2년 6개월어치 수주잔량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적절하나 현재 국내 조선업계는 신조선 시장 활황으로 3년-3년 6개월 상당의 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 같은 초과 물량 확보는 최근 벌커선 발주물량 증가로 중국과 일본 조선업계의 경우가 더 심해 이미 2010년과 2011년에 건조할 선박까지 이미 수주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는 경쟁국가 보다 빠른 인도시기를 가지고 있어 여유 있게 선주들과 가격협상을 벌일 수 있다는 것이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대우조선이 벌크선을 중국보다 15%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조기인도 프리미엄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며, “결국 한국 조선업은 빠른 조기인도와 경쟁력을 무기로 중국과 일본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수주가 가능해 올해 수주물량의 채산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협회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들이 벌크선 등으로 도크를 채우는 바람에 초대형 유조선, 초대형 컨선 등을 수주 못하는 사이 국내 조선업계는 느긋하게 고가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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