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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중소형조선업계, 쾌속 항진 지속

  • 등록일2006-11-03

  • 조회수8354

조선산업의 유래 없는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7위 대형 업체들의 ‘그늘’에 가려 있던 중견 중소 조선업체들까지 ‘비상의 나래’를 펴고 있다.

 총 자산 규모가 많게는 3,239억원(SLS)부터 155억원(KY중공업)까지 다양하다. 성동조선은 연간 42만GT(총t수), SLS조선은 31만GT, SPP는 28만GT의 건조능력을 각각 갖췄으며, 21세기 조선도 45만GT의 건조능력을 지니고 있는 등 경쟁력이 만만치 않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거센 인수 ․ 합병(M&A)열풍에 휘말렸으며 취약한 자금력과 경영구조로 성장 동력이 한계에 직면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환골탈태’ 했다.

 SLS조선은 옛 대우조선 임직원들이 종업원 지주형태로 출자해 설립한 (주)신아 모태로 올해 3월 SLS중공업에 인수됐다.

 INP중공업도 2005년 8월 세광십핑에 인수됐으며, 녹봉조선은 부도난 파세코를 김웅진씨가 1997년 1월 인수했다가 2005년 6월 유정수 대표로 경영권이 바뀌었다.

 대한조선(옛 신영조선)은 부도를 겪었다가 1994년 8월 대주그룹에서 인수했다. 전남 해남에 20만평 규모의 조선소를 짓고 있으며, 그룹 차원에서 조선부문을 건설(대주건설), 금융(대한화재)과 함께 3대 성장 동력으로 설정, 전폭 지원하고 있다.

 21세기조선은 2001년 5월 옛 한농 사주가 인수해 13K급(1만3천t급 근해항 전문 선박)조선업체로 급성장하고 있다.

 SPP조선과 성동조선은 각각 2002년, 2003년 새로 설립됐지만 짧은 시간내에 급성장한 회사로 박호철 성동조선 이사는 발주를 위한 상담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2-3년내에 조선소 부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 중소 조선업체들은 대규모 시설투자와 함께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한진중공업 등 대형조선소 출신의 인력을 활발하게 스카웃하고 있다.

 성장가도 속에 추가 경영자금 마련과 투자금 회수를 위해 상장도 서두리고 있다. 박상억 SPP조선 이사는 조선 시황을 봐가며 코스닥이 아닌 외국거래소 상장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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