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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중소조선업, “하반기 이후 개선”

  • 등록일2015-02-06

  • 조회수8546

 국내 중소 조선산업의 지난 2014년도 수주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특히 연말로 갈수록 시황이 악화됐으며 2015년 시황에 대한 신호 또한 좋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중소조선산업 2014년도 4분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도 전세계 신조선 수주량 및 수주액은 전년대비 각각 34.7% 및 22.9% 감소한 3,970만CGT 및 1,012억불로 집계됐으며 국내 중소 조선산업의 2014년도 수주량은 전년대비 42.7% 감소한 162만CGT, 수주액은 25.0% 감소한 31.7억불로 추정됐다. 다만 중소 조선산업의 수주액은 국내 전체 조선 수주액의 10.1%로 전년도 비중을 유지하였다.
 양종서 선임연구원은 “지난해는 해양플랜트와 상선의 동반 위축으로 전년도의 회복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며, “2014년 1분기를 제외한 2,3,4분기의 수주가 저조했다. 전반적으로 2013년에 벌크선과 MR PC선 등 중소 선형의 투자가 급증하여 2014년은 투자 조정이 있었고 하반기 유가 하락까지 겹쳐 에코십 투자 위축 분위기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에 따라 작년 국내 중소조선소들의 전통적 선형들은 수요 위축이 있었고 유일하게 수요가 증가한 LNG, LPG 등 가스운반선들은 경험부족으로 수주 경쟁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중소조선소들의 수주잔량은 작년 12월말 기준 약 418만CGT로 집계되었고 1분기 수주 호조와 2014년 건조량 저조로 수주잔량은 전년말 대비 3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소 조선사들의 2014년 건조량은 318만DWT로 전년대비 38.7%나 줄었다. 양 연구원은 “생산인력 수급의 불안정성, 일부 조선소의 기술적 문제, 2014년 인도예정 일감의 부족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건조량 감소가 큰 폭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유가 하락과 에코십에 대한 투자 위축까지 나타나면서 예상보다 시황이 더욱 악화되는 양상”이라며 “벌크선의 경우 전반적인 투자 분위기가 침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탱커시장은 실질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발주 수요가 약하나마 지속될 것”으로 봤다.
 또한 “침체된 분위기는 2015년 하반기 이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각종 환경규제의 영향으로 향후 연료절감형 선박의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소조선소들이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향후 친환경선박 교체 수요에 대한 기술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동 보고서에서 국내 중소조선소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 7대 조선소를 제외한 수출용 강선을 건조하는 조선소에 한하며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등이 포함됐다.                                                                                                        <기사출처 : 일간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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