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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中기획6]동트기 직전의 中조선업

  • 등록일2014-12-03

  • 조회수8526

 전 세계 조선업은 최근 몇 년간 금융위기 등의 영향을 받아 글로벌 경제 성장둔화 및 공급과잉, 신조 수요 감소 등 극심한 침체기를 겪어왔으며, 중국은 이에 더해 인건비 상승, 위안화 평가절상, 기자재 및 설비 등의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 설상가상의 시간을 보내왔다.
 이러한 상황 하에 중국은 <선박공업 “12차 5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하여 2015년까지 조선 및 관련 기업의 매출 수입을 1조 2천억 위안(약 1,950억불)에, 선박 기자재 산업은 3천억 위안에 달하게 하고, 50개 이상의 새로운 국제 기준에 부합한 중국 브랜드를 개발하며, 10대 조선 기업의 선박 건조량이 전체의 70%에 달하게 하는 등의 목표를 세웠으며, 이에 대해 업계는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많다며 정부가 지원을 늘리고, 조선업계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해 온 바 있다.
 중국 정부는 계속해서 “조선업 살리기“라는 명분 하에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올 한 해도 정부의 지원하에 중국 조선업은 조금씩 회복 조점을 보이기 시작했다. 업계 전문가는 중국 조선업이 현재 칠흑같은 어둠의 장기 침체를 서서히 벗어나며 여명(黎明, 희미하게 동이 터 올 무렵)을 맞고 있으며,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질적’ 발전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3년 말 실시한, 노후선박 해체 및 신규 Eco-ship 발주 촉진을 위한 보조금 지원 정책에 따라 최근 자국의 해운사 4곳에 노후선박 해체 및 선대 쇄신의 일환으로 총 약18억 위안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조선소들을 간접 지원했으며, 금융 업계에 금융지원을 늘리도록 촉구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업계의 지원 프로젝트 중 가장 돋보였던 것은 중국수출입은행의 행보로 연초 독일 해운업계가 중국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하도록 약 11억불에 상당하는 융자 기본계약을 체결했으며, 10억불에 상당하는 융자 협력을 통해 자국 Sinopacific조선이 건조하는 Offshore 지원선을 프랑스 기업이 용선하도록 도왔고, 지난 7월에는 중국 및 해외 기업들이 진행하는 Hudong-Zhonghua조선에서 건조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신조 프로젝트에 대해 총 4억불 상당의 선박금융을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6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그리스 공식 방문 기간에는 총 약 48억불에 달하는 19건의 중국-그리스 간 비즈니스 계약이 체결됐고, 이 중 대부분이 그리스 선주 및 중국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 조선해양 및 선박금융 관련 계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선박금융 영역에서 전통적인 국제 선박금융 은행과 전면적인 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여 독일 선주를 포함한 전 세계 해운회사의 중국 내 선박 발주를 늘리는 방향으로 중국 조선소의 수주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전력투구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렇듯 중국의 조선업은 올 한해 정부 및 금융업계의 지원을 등에 업고 목표를 향해 나아갔으며, 특히 무작정 지원이 아닌 구조조정을 통한 집중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빠트리지 않았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화이트리스트” 명단 작성으로 현재까지 총 50개의 기업이 1차로 선정됐으며, 벌써 중국 인민은행이 각 정부 부처의 의견을 취합하여 이미 중국 법률제정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국무원 법제사무소에 “조선 및 관련 산업 업그레이드에 대한 금융업의 지원 지침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기업이 향후 중국 주요 은행의 금융 지원을 받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5년에도 중국은 목표에 따라 조선 및 관련 산업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산업 구조를 더욱 합리적으로 조정하며, 혁신적으로 산업 전반적인 자질을 제고하여 세계 조선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글로벌 조선 강국으로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설비공업국 李東 부국장은 이를 위해 중국이 ▲과학.기술 종합실력 전 세계 선두그룹 진입 ▲산업 구조조정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 ▲효율성 및 효익(效益) 제고 ▲ 기자재 영역 실력 및 수준 제고 등 4가지 방면에서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최근 지적하여 이목을 끌었다.
 그는 향후 5~10년이 중국 의 조선 및 관련 산업이 또 한번의 역사를 쓰며 ‘大에서 强’으로 발전하는 관건이 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각 선박 분야 및 관련 산업의 관계 기관, 기업 등이 모두 합심하여 조선 강국으로 나아가는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출처 : 일간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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