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ground

조선소식

위기의 한국조선해양산업(6)

  • 등록일2014-12-01

  • 조회수8567

  우리나라 조선 ․ 해양플랜트산업이 글로벌 초일류 수준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업계와 정부, 대학, 연구기관 간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산 ․ 학 ․ 연 ‧ 관 통합 미래비전 전략이 필요하며 이에 따르는 관련 인프라 구축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세계 조선해양공학계의 양대 ‘노벨상’ 으로 불리는 상을 모두 수상하며 업계 주목을 받은 바 있는 부산대 백점기 교수(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는 일간조선해양과의 인터뷰(‘해양하청국가에서 종합기획국가로!, 2013.11)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초일류 해양플랜트 산업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설비제작 하청국가‘에서 ’종합기획국가‘로 나아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이 초일류 No.1, 월드 챔피언급 해양플랜트 산업국가가 되기 위한 ‘4대 요소’ 가운데 하나로 통합 미래비전 전략을 꼽았다. 둘째는 인프라(설비규모, 자동화설비, 시험연구설비, 자본/법규제도), 셋째로는 인재(설계/생산, R&D, 기술경영), 마지막으로 기술(R&D 능력, 첨단기술능력)을 언급하고, 이 네 가지 요소가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백 교수는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산업의 미래비전 전략 4개로 ▲조선과 해양플랜트 시장에 대한 전략적 Two-Track 대응 ▲해양 기자재 분야의 국산화 및 해양플랜트 기본설계 엔지니어링 기술자립화에 대한 전략적 대책 ▲ 심해자원(석유, 천연가스, 가스하이드레이트, 희석광물) 개발을 위한 명품제품/신제품/특수제품 시장 선제적 창조 전략 ▲창조적 글로벌 미래비전 경영전략, 즉 ‘설비제작 하청국가’에서 ‘종합기획국가’로의 전략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 2013년 정부조직 개편 당시 부처 내 조선 ‧ 해양플랜트 산업을 전담할 조선해양플랜트과(課)를 신설,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일관성 있는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섰다.
  해양플랜트 ‘100대 전략 기술’ 선정 및 이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해양플랜트산업 기술 로드맵’을 수립, 해양플랜트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놓았으며 ‘해양플랜트산업 발전방안’을 발표, 관련분야에 5년간(2013-2017) 민관합동으로 9,000억원을 투자하고 1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윤상직 장관은 수시로 조선해양플랜트산업 현안점검 간담회를 개최하며 국내외 산업환경 변화를 고려해 업계 의견을 수렴, 정책과제들을 보완,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특히, 해양플랜트 기획 ‧ 기본설계 등 ‘고급 전문인력’ 양성 확보와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 등 우리 조선해양산업이 취약한 부분을 적극 보완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 선정, 엔지니어링개발 연구센터(EDRC) 설치, 부산 심해 공학수조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 R&D센터 착공,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성능 고도화 센터’ 목포 ‘해양케이블 시험연구센터’ 하동 ‘심해자원 생산설비 운영 성능 실증베드’ 구축에 나섰다.
  또한 IT융합 조선 ‧ 해양플랜트 산업 고도화 비전을 바탕으로 에코십(그린십) 관련 기술 및 지능형(스마트) 선박 등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조선산업이 세계 최고 경쟁력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대형-중소조선이 공존하는 산업생태계 조성이 중요한 만큼 중소조선사의 기술력 향상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들도 함께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조선 ‧ 해양플랜트 산업이 당면 위기 속에서도 명확한 글로벌 미래비전 경영전략을 세워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취약점은 적극적으로 육성, 보완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현재의 위기는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 의심하지 않는다.                                                                                           <기사출처 : 일간조선해양>

이전

[中기획5]건조선형 다양화 모색

다음

[中기획6]동트기 직전의 中조선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