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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침체기 최선의 생존전략은 협력

  • 등록일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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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6년여 간 장기화되고 있는 조선시황의 침체 속에서 조선사들은 산업간.조선소간 협업 등 생존전략의 변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조선산업, 해운의 견인을 받을 수 있을까’ 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히고, “해운시황 회복의 지연은 조선시황 개선의 지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현재 일부 선종에서 나타나는 선가 상승 등의 시장회복 움직임도 큰 흐름을 형성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국 장기화되는 침체의 시간에서 조선사들은 산업간.조선소간 협업 등 생존전략의 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선박 공급과잉 현상이 점차 완화되면서 운임 및 신조선가가 상승하고 수주잔고가 늘어나는 등 1~2년 내 해운시황 회복이 점쳐지고는 있으나, 시장의 회복신호에 맞추어 그 동안 계선(lay-up)이나 감속운항(slow-steaming)의 형태로 숨어 있던 잠재공급(hidden-supply)의 증가와 함께 에코쉽(Eco-ship)의 예정된 인도 증가는 시황 개선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분석 결과 약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해운 운임이 신조선가를 이끄는(선행하는) 것을 확인한 가운데,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이 있다. 해운 경기가 사상 최대 호황 이후 긴 침체를 겪으면서 조선 경기도 침체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침체가 깊고 장기화되면서 사이클의 바닥은 어디인지, 그리고 언제 바닥을 찍고 상승국면으로 전환될지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해운시황 개선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조선산업도 침체의 장기화에 대비한 적극적인 생존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침체기(trough)에 가장 중요한 생존 전략은 무엇보다 협력이다” 라고 강조했다.
 우선 큰 틀에서 산업간 협력 전략을 갖춤으로써 사이클의 하방압력을 줄여갈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조선소들의 경우, 침체기 기술 개발 여력을 활용하여 R&D 분야에서 힘을 합쳐 조선소간 공통으로 사용되는 기술에 대해서는 각자 연구를 통해 기술 확보에 나서기보다는 공동연구를 통해 특허를 공유할 수 있다면 기술 개발 연구비 뿐 아니라 추후 기술 로열티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조선 대형3사의 해양플랜트 부문 비중이 확대된 가운데, 상선과는 상당히 다른 프로젝트의 성격과 시황 사이클의 차별성 등으로 해양플랜트 사업은 상선 부문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해양 프로젝트별 특수성과 학습비용, 최근의 저가수주 논란 등은 조선소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출처 : 일간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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