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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韓, 4월 선박수주 ‘세계3위’ 하락

  • 등록일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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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조선업계의 신조선 수주량이 지난 4월 일본에게도 뒤처지면서 세계3위로 주저앉았다. 다만 국내 조선사들이 일감을 다수 확보한 상태에서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에 나선 결과로 보여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Clarkson Research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한국의 신규 선박 수주량은 29만CGT(10척), 점유율 13%로 3위에 그쳤다. 한국은 1월 174만CGT, 2월 186만CGT를 수주했으나 3월 이후 수주량이 급감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 3월에 56만CGT를 수주하는데 그쳐, 171만CGT를 수주한 중국에 1위 자리를 빼앗겼고 이어 지난달에는 일본에게까지 밀려 3위로 떨어졌다.
 중국은 지난 4월 전 세계의 신조선 발주량의 49%에 해당하는 110만CGT(67척)를 수주했고, 이어 일본은 60만CGT(21척)로 점유율 27%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 세계 조선업계 수주량은 226만CGT(113척)로 3월의 275만CGT(137척)에 비해 18% 감소했고 연초 대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4월까지 누계 수주량에서도 중국이 630만CGT로 한국의 444만CGT보다 크게 앞섰다. 전년 같은 기간 한국의 수주실적은 534만CGT로 이에 비해 올해 17% 감소한 반면, 중국은 올해 4월 누계 수주량이 전년 동기 568만CGT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4월까지 219만CGT를 수주했다.
 4월말 수주잔량은 한국 3,259만CGT로 중국 4,367만CGT와 격차를 보였다. 최근 시황이 개선 조짐을 보인 벌크선 발주가 크게 늘면서 중국 및 일본 업체들이 벌크선 신조 수주를 크게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한국 대형 조선업체들은 벌크선 등 저가형 선박은 거의 수주하지 않고 탱커, 가스선,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셰일가스 개발 붐 등을 배경으로 오일메이저들이 상대적으로 개발비용이 높은 심해 해양플랜트 투자를 연기하면서 해양플랜트 발주가 상반기 다소 지연된 것도 한국의 수주감소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조선사들이 상당량의 일감을 이미 확보한 상황에서 물량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펴고 있는 것도 최근 수주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4월 Clarkson 신조선가 지수는 138포인트로 지난 2011년 12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사출처 : 일간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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