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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韓 8월 수주량 “6척 불과”

  • 등록일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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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조선업계의 지난 8월 신규 선박수주량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larkson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신규 선박 6척(:MR PC), 15만CGT(2억2백만 달러) 수주에 그치면서 3년여 만에 월간 최저 수주량을 기록했다.

 8월 글로벌 신규 선박 발주량이 71척, 139만CGT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은 벌커를 중심으로 컨테이너선, 탱커, 가스선 등도 고르게 수주하며 총 35척, 70만CGT(11억4,400만 달러)를 수주, 세계 시장 수주점유율 50%를 나타냈고, 일본도 벌커 중심으로 한국보다 많은 13척, 20만CGT(2억6,100만 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1-8월 누적 신규 수주량에서는 한국이 154척, 479만CGT(164억1,639만 달러)를 수주하고 있어 중국의 수주량인 260척, 426만CGT(88억4,950만 달러)에 CGT기준으로 아직 근소하게 앞서고 있고, 일본은 77척, 149만CGT(25억8,610만 달러) 수주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금액 기준으로는 한국이 고가의 LNG/LPG선, PC선, PCTC, 드릴십 등을 수주하며 중국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주액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전 세계 신조선 수주잔량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최근에는 지난 2005년 5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지난 7월말 7년여 만에 1억CGT선이 붕괴된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9,636만CGT(4,795척)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전체의 36.3%에 달하는 3,497만CGT(1,935척)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고 한국은 31.3% 점유율의 3,018만CGT(876척)를, 일본은 15.9%에 해당하는 1,536만CGT(760척)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신조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Clarkson 신조선가 지수 역시 하락세를 지속하며 7월말 128.5포인트에서 8월말에는 127포인트까지 더 추락, 2004년 3월 이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사상 최대 호황기였던 2008년 8월 190포인트에 비하면 33% 급락한 것이다.

 18만DWT급 케이프사이지 벌커는 4,650만 달러, 4,800TEU급 컨테이너선은 4,5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 선종에서 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용선료 및 중고선가 등에서 아직 뚜렷한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당분가 신조선가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분석으로, 신영증권 엄경아 연구원은 “보통 수주량이 반등해도 가격은 후행한다”며 “이런 점에서 수주량이 내년 상반기는 돼야 돌아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선가도 내년 하반기 정도는 가야 정상궤도에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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