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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ⅲ)

  • 등록일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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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로 각 분야의 우수한 기술 인력을 들 수 있겠다. 특히 60년대 말부터 70년대에 걸쳐서 톱클래스의 인재들이 조선공학과에 진학하기 시작했으며, 80년대부터는 이들이 주요 조선소의 주축 엔지니어들이 되었다.

 그리고 당시에는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도 있었다. 많은 것을 일본이나 유럽조선소에서 배워온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민족은 훌륭한 응용능력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다가 남에게 지지 않으려는 끈기와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계속되는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적인 기술발전을 이룩해 왔다.

 넷째로, 근면하고 열정적인 우수한 기능 인력을 들 수 있다. 조선공업은 분명이 3D 업종이다. 한여름에도 현장에서는 긴팔 작업복을 입고 용접작업을 해야 하며, 한겨울 엄동설한에도 한밤중 야외에서 작업을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기 있는 우리현장 기능공들은 기술적인 면에서도 창의성을 발휘해서, 품질이나 생산성 면에서 선진국 조선소들은 능가하는 발전을 이룩해왔다.

 조선공업의 성공요인에는 분명히 국민성 요소가 있다. 세계적으로 한 때의 조선강국은 모두 북반구에 속한 나라들이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그리고 스칸디나비아 3국 등이다.

 다섯째로, 세계 일류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제조업 기술을 조선산업 발전의 한 요인으로 들 수 있겠다. 조선업은 연관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로 종합적인 산업이다.

 따라서 조선산업 발전은 필연적으로 모든 연관산업의 발전을 수반하며, 모든 연관제조업이 발전해야 조선공업이 발전할 수 있다.

 1970년대는 강재나 주기 계통은 물론 볼트까지 일본에서 수입해야 선박을 건조할 수 있었던 한심한 시절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철소가 있고, 세계 최대 생산실적을 갖고 있는 주기 제조업체가 있으며, 많은 제조업체에서 일류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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