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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韓선박수주 압도적 세계 1위

  • 등록일2012-04-20

  • 조회수8279

 

 세계적인 조선 불황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신조선 시장에서 50% 이상을 점유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19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2012년 1분기 국내 조선 산업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50.7%에 해당하는 193만CGT를 수주하며 지난해(1-4분기)에 이어 세계 1위를 유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선박 공급과잉, 세계 경기회복 둔화,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58.9% 하락한 380만CGT로 나타났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릴십, FPSO 등 해양플랜트와 LNG선으로 대표되는 가스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해양지원선 등 다양한 분야의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하면서 뛰어난 글로벌 경쟁력을 나타났다.

 선종별 수주 실적을 살펴보면 FPSO 1척(20억 달러), LNG선 9척(19억3천만 달러), 드릴십 3척(16억 달러), LNG-FSRU 1척(2억8천만 달러) 등으로 모두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종들이다. 반면 1분기 동안 중국은 105만CGT, 유럽은 30만CGT, 일본은 15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돼 한국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중국 조선업계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세계 수주 물량을 대거 흡수했지만 품질과 납기문제가 불거지며 선주들은 다시 한국을 찾기 시작했다. 2008-2010년 연간 수주량으로 우리나라를 제쳤던 중국의 선박 수주량 비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반상선 발주 감소와 함께 급감하고 있다.

 2012년 3월말 전 세계 신조선 수주잔량은 지난해 말 대비 약 10% 감소한 1억1,241만CGT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조선 산업은 8.1% 감소한 3,564만CGT의 수주잔량을 기록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 31.7%를 유지했다.

 한편 불확실한 해운시황과 선박금융 환경 하에서도 1분기 국내 조선산업은 123억 달러(잠정치, 전년 동기 대비 약 25% 하락)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김정회 지경부 자동차조선과장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이 활발했던 지난해와 달리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조선불황과 저선과 시기에 수주한 선박이 인도됨에 따라 전년 대비 수출 물량과 수출액이 하락했다”며 “올해 2분기도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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