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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고려조선(주), 기상관측선 취항

  • 등록일201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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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목포시 소재 고려조선(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기상 관측전용 선박인 ‘기상1호’를 취항했다.  동 선박의 건조 목적은 첨단 관측 장비와 항해 장비를 탑재하여, 해양(海洋), 해상기상(海上氣象), 고층 기상관측을 원활히 수행하여 남해와 동해는 물론, 연근해까지 국내에 위협이 되는 기상을 미리 관측해 관련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동 선박의 제원은 전장 64.325M, 폭 9.40M, 깊이 4.30M로서 총톤수 498톤급이다.  속력은 16.5Kts 로서 승조원은 기본 19명이 탑승 가능하다.

 주요 장비로는 주기관 2,332PS x 2대를 사용하고 있으며, 기상관측 장비로 가장 눈에 띄는 장비는 배 뒤 편에 있는 고층기상관측장비(ASAP)이다.  이 장비는 GPS 기능을 갖춘 관측용 센서가 흰색 풍선에 매달려 대기 상공 20Km까지 올라가 온도.습도.기압.풍향.풍속 등을 관측해 기상청에 매일 2-4회씩 자료를 전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평소에는 배위에 뒀다가 관측 시에 바다로 던지면 수심 3000m까지 내려가 수층별 수온, 염분, 용존산소, 압력 등을 측정하는 장비로 해수수온염분측정기(CTD)장비가 있다.  동 장비는 해수의 각 층별 수온 차가 육지에 내리는 비나 눈의 양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정밀한 기상 관측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 외 장비로는 바닷속으로 음파를 쏴 수심 5000m의 해저 지형을 샅샅이 그려내는 정밀수심측정장비 등을 갖추었다.  선박에서 1000m 떨어진 곳에 있는 파도의 높이.방향을 탐지하는 레이더식 파랑계(WAVEX)와 배 밑바닥에 설치돼 있는 초음파 해류계(ADCP)는 움직이는 물체에서 반사된 음파의 주파수가 바뀌는 성질을 이용해 바닷속 700m 깊이까지 층별 해류의 속도와 방향 등을 관측한다.

 기상 1호는 계절별로 봄에는 풍랑과 황사, 여름에는 장마와 태풍, 가을에는 너울, 그리고 겨울에는 폭설 등을 집중 관측하여 우리나라 기상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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