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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하반기 조선업종 전망 흐림

  • 등록일201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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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은행은 최근 ‘조선산업 2010년도 상반기 동향 및 하반기 전망’을 통해 “상반기 중 당초 예상보다 많은 수주가 이뤄졌지만 아직 지나친 기대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 유럽 사태와 각국의 출구전략 시행 등 재무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예상돼 신조선 경기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수출입은행은 유럽은행의 금융경색이 더욱 악화돼 선박금융이 위축되고 선박수주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조량보다 수주잔량은 지난해 말해 비해 약 17% 감소한 4,465만CGT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조선산업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03% 증가한 571만6천CGT로 추정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극심한 수주침체를 겪던 시기라 증가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양종서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절대 수주량이 아직 침체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국내 조선업의 반기 건조능력은 800만CGT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양 선임연구원은 이어 “수주선종도 벌크선 비중이 54%를 차지했다”며 “대형 컨테이너선이나 LNG선과 같은 고부가 선박 수주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내용면에서 아직 부실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주양상이 전반적으로 건전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내놨다. 과거 주로 중 ․ 소 조선사가 수주하던 벌크선과 중 ․ 소형 탱커를 대형 조선사가 수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신정평가 역시 ‘2010년 산업별 평가방법론’을 통해 수주잔량/연간 건조량 비율이 떨어지면서 대부분 국내 조선업체의 사업 위험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8년까지 국내 조선업체는 수주잔량/연간 건조량 비율을 3배 이상으로 유지해왔지만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하락추세를 보였다.

 한신정평가에 따르면 국내 7개 대형 조선업체중에서 수주잔고/연간 건조량(2009년 말 기준)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한진중공업(2.1배)이다. 현대중공업(2.4배)과 대우조선해양 ․ 현대미포조선(2.7배) 등도 3배 미만이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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