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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韓, 그리스 발주 선박 64% 수주

  • 등록일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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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해운 시황이 다소 침체 경향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선주들의 신조 발주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그리스 선주들은 상반기 발주 선박의 64%를 한국 조선사와 계약해 이들의 한국 선호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스 선박브로커 George Moundreas & Co는 올 상반기 낮은 신조선가가 그리스 선주들의 선박 발주를 촉진시켰다며 케이프사이즈 벌커의 상반기 평균 신조선가는 약 5,500만 달러로 2007-08년도의 1억-1억1천만 달러 대비 절반 수준까지 내려갔고, 신조시장 불황 속에서 깜짝 붐을 주도한 캄사르막스 벌커 신조선가는 약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신조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취소 우려는 특히 한국 중소형 조선사들을 중심으로 한 선수금환급보증(RG)발급 문제와 일부 그리스 은행의 유동성 악화로 인해 불거졌다고 지적했다.

 George Banos 브로커는 일부 계약이 취소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나 아직 지켜볼 일이라며 현재로서는 취소 분위기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선박 건조계약 체결이후 두 달 이내에 RG 발급이 이루어져야 하나 조선소들이 RG 제공에 실패하는 경우가 일부 있어 계약 취소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주들이 계약을 유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클락슨 등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올 상반기 신규 선박 수주규모에서 한국을 따라잡거나 추월했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으나 , 그리스 선주들만큼은 여전히 중국보다 한국 조선소들을 선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George Moundreas & Co 집계에 의하면 한국 조선소들은 올 1-6월 기간 그리스 선주들이 발주한 121척의 선박 가운데 77척을 수주했다. 특히 탱커 발주가 한국 조선소들에 집중되었다. 22척, 15억 달러 상당의 그리스 탱커 발주물량 가운데 VLCC 4척만이 중국 조선소(신세기조선)에 발주(Dynacom 발주) 되고 나머지는 모두 한국 조선소들이 수주했다.

 그리스 선주들은 상반기 총 약 50억 달러를 신조선 발주에 투자 하였으며, 벌커 발주가 93척 34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Banos는 최근 해운시황이 침체경향을 보이고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그리스 선주들이 지난 2-3주간 신조 발주에 있어서 ‘약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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