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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국내후판 시장 본격 경쟁 시대

  • 등록일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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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형 철강업체들의 후판 경쟁이 본격화 된다. 현대제철이 올해 당진 일관제철소 준공으로 후판 시장에 신규 진입한 가운데 기존 강자였던 포스코와 동국제강도 생산능력을 확충하면서 ‘수성’에 나선 양상이다.

 특히 만성적인 공급 부족에 시달리던 후판시장은 이제 공급 과잉 체제로 국내 철강 ‘빅3’의 양보 없는 승부가 예고 되고 있다.

 광양 후판공장이 가동되면 포스코의 후판 생산 능력은 500만 t에서 700만 t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지난 5월 가동을 시작한 연산 150만 t 규모의 동국제강 당진 후판공장 역시 최근 가동률을 높이고 있으며 후판 생산량은 기존 290만t을 합해 총 440만 t으로 늘어난다.

 올해 처음 후판 생산을 시작한 현대제철은 15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올해 101만t 가량의 후판을 생산해 이 중 65%가량을 조선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국내 후판시장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올해 3개사에서 늘어난 후판 생산능력만 550만t에 달해 지난해 수입물량 430만 t 보다 많다.

 포스코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수급 전만에 따르면 올해 중후판 명목소비는 지난해보다 4.5% 감소한 988만6000t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돼 공급 과잉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입 후판을 대체하고 잉여 물량의 공급처를 찾기 위한 국내 철강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포스코는 기존 고객과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우량고객에 대한 차별화 서비스를 강조하는 모습이며 동국제강은 후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납기일을 2주로 단축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신규 거래처 확보에 사활을 걸고 지난 4월 베트남에 연간 10만 t의 후판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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