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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식

신조선 발주취소 지속

  • 등록일201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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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조자금 조달방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많은 신조 프로젝트들(:특히 2008년 발주 물량을 중심으로)이 향후 몇 개월 이내로 계약이 취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황붕괴 이전에 체결된 계약의 신조선가는 현재 시장가 대비 평균적으로 30-40%나 높게 책정된 상황으로 이에 따라 자금난에 시달리는 대부분의 선주들이 계약취소를 원하고 있다.

 올 해 벌커 시황은 지난해에 비해서는 다소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과잉선복량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다.

 따라서 일련의 벌커 신조계약 취소 사태 가능성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선수금으로 전체 선가의 10-20%가 지불되고 2차 선수금 지불이 몇 개월 이내에 예정된 프로젝트들의 경우 계약 철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현재 선박금융 시장이 거의 마비된 상황에서 많은 선주들이 2차 대금납부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 결국 계약취소 사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자금마련이 가능한 선주들도 고가의 선박대금을 지불하는 대신 선수금을 포기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계산 하에 계약을 취소할 가능성도 다분하다.

 N. Cotzias Shipping Group은 이미 벌커 신조선 수주잔량 가운데 약 10%에 달하는 450여척의 계약이 취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N. Cotzias는 작년에서 올 해로 인도가 연기/지연된 선박을 포함하여 2010년 인도 예정인 신조선 벌커가 무려 2,263척, 1억2천만DWT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벌커 전체 수주잔량의 55%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클락슨은 최근 주간 보고서에서 Kamsarmax급을 중심으로 벌커 신조 수요가 살아나는 분위기이나 조선업계의 수주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현재 대형 조선사들조차 인력 구조조정 및 건조능력 임시 축소 등의 방편을 통해 선박건조 속도를 조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중소형 조선사들은 신규 계약 수주도 절실한 상황이지만 기존 수주물량의 정상적인 인도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조선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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